[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워너원 강다니엘·박지훈이 눈앞에 음식을 두고 극과 극의 반응을 보였다.
10일 오후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앞서 진행된 워너원의 인터뷰 비하인드 영상이 전파를 탔다.
워너원 멤버 강다니엘, 박지훈, 황민현 등 3명은 지난 8월 8일 '본격연예 한밤'과 특별한 고기 먹방 인터뷰를 진행한 바 있다.
인터뷰까지 중단시킬 정도로 남달랐던 강다니엘의 고기 사랑은 촬영 전 마이크 착용 때부터 시작됐다. 그는 제작진의 손길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고기를 폭풍 흡입,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제작진이 "평소에 고기 많이 안 먹었냐"고 묻자 황민현은 "어제 새벽에도 소고기를 먹었다"고 대신 답했다.
이어 리포터가 "뭐든 많이 먹으면 살찌는데"라고 거들자 가장자리에 앉아있던 박지훈이 돌연 멈칫, 먹으려고 했던 파인애플을 내려놓았다.
이를 포착한 리포터가 이유를 물었고, 박지훈은 "살 얘기가 나오면 눈치를 보게 되는 것 같다"고 답했다. 옆에 있던 강다니엘은 "저도 그렇다"면서 고기를 계속해서 흡입, 폭소를 자아냈다.
이에 황민현은 "박지훈은 그렇게 좋아하는 야식도 안 먹는다. 참는다"고 증언했고, 이를 들은 강다니엘은 박지훈에게 고기를 건넸다.
결국 박지훈은 강다니엘이 접시에 담아준 고기를 수줍게 집어 먹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