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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V30, 미국 소비자에 '첫 선'

2017-10-12 10:00 | 조우현 기자 | sweetwork@mediapen.com
[미디어펜=조우현 기자]LG전자가 전략 프리미엄 스마트폰 LG V30를 북미 시장에 출시하며 해외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LG전자는 13일 버라이즌, AT&T, T모바일, 스프린트, US셀룰러 등 미국 5대 이동통신사 모두를 통해 LG V30 출시를 완료한다고 밝혔다. 

고객 참여형 마케팅 활동도 펼칠 예정이다. 북미 전역의 5대 이동통신사 대리점과 대형 전자제품 판매점 등에 고객들이 LG V30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또 할리우드 영화배우인 '조셉 고든 레빗'과 손잡고 카메라의 뛰어난 성능을 강조하는 마케팅을 펼쳤다. 조셉 고든 레빗 소유의 온라인 프로덕션 '히트레코드'는 스마트폰 영상 콘테스트를 통해 선정된 고객들에게 LG V30를 제공, 일상의 소중한 순간을  유튜브에 업로드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뉴욕 그랜드센트럴 역에서 모델이 LG V30로 셀카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LG전자 제공



LG전자는 4분기에 V시리즈 중 처음으로 이통사들을 통해 LG V30를 영국, 독일 등 유럽 시장에 출시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이어 남미, 아시아 등에도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LG V30는 ▲6인치 대화면에 7.3mm의 슬림한 두께와 158g의 가벼운 무게 ▲120도 저왜곡 광각의 듀얼 카메라 ▲누구나 영화 같은 영상을 찍을 수 있는 시네 비디오 모드 ▲올레드 풀비전 디스플레이 ▲하이파이 쿼드 DAC에 B&O 플레이의 튜닝을 더한 명품 사운드 등의 멀티미디어 기능을 갖췄다.

미국 현지 매체들은 LG V30에 대해 우호적으로 보도했다. 미국 IT매체 '폰아레나'는 "올해 출시된 스마트폰의 가장 인상 깊은 기능은 LG V30 카메라 기능"이라고 호평했다. 또 다른 IT 전문매체 '안드로이드 어쏘리티'는 "6인치의 세련된 베젤리스 디자인, 넓은 배경을 담는 광각 등 스마트폰이 성공하기 위한 모든 조건을 갖췄다"고 강조했다.

조준호 LG전자 MC사업본부장 사장은 "얇고 가벼운 디자인에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전문가급 카메라 등 LG V30만의 특장점을 앞세워 북미 프리미엄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조우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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