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병화 기자] 대림산업과 롯데건설은 서울 은평구 응암동에서 '녹번역 e편한세상 캐슬'을 이달(10월) 분양한다고 13일 밝혔다.
응암2구역을 재개발하는 녹번역 e편한세상 캐슬은 지하 3층~지상 23층 30개동 2441가구이다. 이 중 525가구가 일반에 분양되며, 주택형별로는 44㎡A 17가구, 59㎡ 89가구, 84㎡ 369가구, 99㎡ 25가구, 114㎡ 25가구다.
녹번역 e편한세상 캐슬은 서울지하철 3호선 녹번역 역세권으로, 지하철을 이용하면 광화문 등 서울 도심까지 10분대 이동이 가능하다.
이미 조성이 완료된 은평 롯데몰과 고양 스타필드까지 3호선을 이용해 15분 내 도달할 수 있고, 서북부 최대 의료기관인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이 2018년 완공을 목표로 공사 중이다.
종합소방센터인 소방행정타운도 2022년 준공 예정이다. GTX 노선 연결 호재도 있다. 연신내역이 GTX A노선 환승역(2018년 착공예정)으로 확정돼 강남권까지 이동이 더 빨라질 전망이며, 이를 통해 일산과 강남, 동탄을 잇는 허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녹번역 e편한세상 캐슬이 들어서는 녹번역 일대는 6800여가구의 대규모 브랜드 아파트 타운으로 변모 중이다. 이미 대우건설, 삼성물산, 현대건설을 비롯한 대형 건설사들이 분양을 마쳤거나 계획 중이다.
녹번 1-3 재개발 구역은 북한산 푸르지오 1230가구가 2015년 7월에 입주를 시작했으며, 녹번 1-1·1-2 재개발 구역은 힐스테이트 녹번 952가구와 래미안 베라힐즈 1305가구가 2018년 10월과 12월에 각각 입주할 예정이다.
응암1구역에서도 현대건설이 879가구 아파트 분양을 계획하고 있다.
녹번역 e편한세상 캐슬에는 서울시에서 보호수로 지정한 수령 190년의 살구나무를 비롯해 약 4만1000㎡의 대규모 조경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북한산과 불광천도 가까우며, 특히 백련산 근린공원과 단지가 바로 맞닿아 있어 도심 속에서도 쾌적한 생활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림산업과 롯데건설이 10월 분양에 들어가는 녹번역 e편한세상 캐슬 조감도/자료=대림산업
단지 앞 은평초등학교를 비롯해 영락중학교, 충암고등학교, 예일여자고등학교 등이 있고, 단지 인근으로 이마트 은평점, NC백화점 불광점, 은평구청, 시립은평병원, 은평문화예술회관 등이 이 위치하고 있다.
녹번역 e편한세상 캐슬은 2000가구가 넘는 대단지인 만큼 사우나 시설과 게스트하우스·피트니스·어린이집·골프연습장·라운지카페 등 다양한 시설이 마련된다. 특히 독서실과 1인실·스터디룸 등 다양한 학습이 가능한 공간과 영유아를 위한 키즈룸 등도 들어선다.
녹번역 e편한세상 캐슬에는 대림산업과 롯데건설의 다양한 주거상품이 적용된다. 스마트홈 시스템이 적용돼 집 안팎에서 스마트폰으로 방문자 확인과 공동현관 문열림 기능을 이용 할 수 있고, 전등(거실, 침실등) 제어, 난방제어도 가능할 전망이다.
각종 에너지 절감 시스템도 도입된다. 전기 소모량이 많은 거실에 밝기 조절이 가능한 LED 등기구를 설치하여 에너지 절감이 가능하고, 지열에너지를 이용해 공용부의 관리비용 절약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에너지관리시스템(EMS)을 도입해 세대 내 에너지 사용량을 월별로 확인할 수 있고 평균사용량 비교, 전년 동월사용량 비교, 사용 목표값 설정 등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이 가능하다.
욕실에는 층상배관 시스템을 적용해 배관 소음을 최소화 하고, 주방에는 조리 시 오염물질을 감지하여 스스로 작동하는 스마트 렌지후드가 설치된다. 일부 세대에는 팬트리, 안방 드레스룸 등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세대 내부의 월패드를 통해서 지하주차장에 주차된 차량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으며, 단지 내 200만화소 CCTV, 원격검침시스템 설계를 통해 입주민 보안도 강화했다.
녹번역 e편한세상 캐슬의 주택전시관은 은평구 응암동 60-10에 마련되며, 이달 중 문을 열 예정이다.
[미디어펜=김병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