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16일부터 겨울 시즌 상품 할인 판매

[미디어펜=나광호 기자]롯데백화점은 오는 16일부터 겨울 시즌 상품 할인 행사 및 프로모션 등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우선 여성패션의 경우 브랜드별로 '퍼트리밍' 상품 입고를 지난해 대비 1~2주 앞당겼다. 퍼트리밍은 상품 자체를 '퍼' 소재로 만든 것이 아닌 모자·의류 소매 등에 퍼가 달려있는 상품 스타일로, 지난해 겨울부터 관련 상품 매출이 20% 신장하는 등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에 모조에스핀·구호·지고트 등 여성패션 브랜드에서는 퍼트리밍 상품 물량을 전년보다 15% 이상 늘리고 품목 수 또한 2~3개 늘렸다. 오는 20일부터는 브랜드별로 퍼트리밍 상품을 10~20% 할인 판매한다.

 

남성패션 브랜드 또한 추워진 날씨에 따라 겨울 상품 물량을 보강했다.

롯데백화점 남성정장 SPA 편집숍 '맨잇슈트'는 겨울 시즌 상품인 '코듀로이' 슈트 물량을 보강하고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코듀로이는 누빈 것처럼 골이 지도록 짠 직물로 흔히 '골덴'이라고 불리며, 내구성과 보온성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맨잇슈트는 추워진 날씨로 인해 해당 상품 구매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코듀로이 슈트 상품 물량을 20% 이상 강화했다.

  

갤럭시·빨질레리·닥스 등의 정장 브랜드에서는 오는 31일까지 겨울 상품을 최대 20% 할인 판매하며, ▲노스페이스 ▲컬럼비아 ▲네파 등 아웃도어 브랜드도 같은 기간 다운점퍼 등의 겨울 상품을 금액대별로 20% 할인 판매한다. 

오는 16일부터 부츠·머플러 등의 상품도 물량을 지난해 대비 20% 이상 보강하고 점포별로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전유나 롯데백화점 여성패션 바이어는 "갑작스럽게 추워진 날씨로 인해 겨울 상품 구매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물량 보강 및 할인 프로모션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단순히 보온성 위주의 상품이 아닌 퍼트리밍 상품과 같이 세련된 디자인을 가미한 상품이 올 겨울 시즌에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