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홍샛별 기자]국내 이동통신사업자 KT가 미국 민간 항공 우주 업체 '스페이스X'와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한다.
1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호손에 위치한 스페이스X 본사에서 황창규(오른쪽) KT 회장이 일런 머스크(Elon Musk) 스페이스X 회장과 만나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KT 제공
KT는 12일(미국) 캘리포니아 주 호손에 위치한 스페이스X 본사에서 무궁화 5A 위성 발사 계획 및 향후 파트너십 가능성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논의 자리에는 황창규 KT 회장을 비롯해 일런 머스크(Elon Musk) 스페이스X 회장 등이 참석했다.
황 회장은 스페이스X측에 오는 10월 말 이뤄질 무궁화 5A 위성의 발사를 차질없이 준비해 준 것에 대한 감사를 표했다.
대한민국 정지궤도 통신 위성인 '무궁화 5A'는 현재 무궁화 5호를 대체하기 위해 만들어 졌으며, 스페이스X사의 펠컨9 로켓에 실려 발사될 예정이다.
황 회장은 "혁신의 아이콘으로 불리는 일런 머스크 회장과의 만남에서 5G에 기반한 자율주행,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며, "이번 만남이 KT의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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