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나광호 기자]이마트는 오는 19일부터 이마트 앱(App)을 통해 개인별 맞춤형 쇼핑정보를 제공하는 '이마트의 제안'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이마트의 제안'은 고객의 쇼핑을 분석해 관심 있을 만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개인화된 쇼핑 컨시어지 서비스로, 이마트가 축적한 구매이력 등 CRM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운영된다.
대표 메뉴인 '추천해요'는 행사상품 중 해당 고객의 구매빈도가 높은 카테고리의 10개 상품을 선정, 맞춤형 리스트를 제공한다.
만약 해당 고객에게 제공될 상품이 10개가 되지 않을 경우에는 동일 연령대가 자주 구매하는 카테고리의 행사상품들을 선정해 보여준다.
또한 이마트 매장·이마트몰에서 자주 구매한 상품들을 보여주는 '자주사요'와 모바일 전단 상품 중 미리 찜해둔 상품들을 보여주는 '찜했어요' 서비스를 통해 스마트한 쇼핑리스트로의 기능도 강화했다.
이마트가 19일부터 이마트 앱(App)을 통해 개인별 맞춤형 쇼핑정보를 제공하는 '이마트의 제안'을 선보인다./사진=이마트
이밖에도 선호하는 신용카드를 설정(최대 3종)하면 해당기간 진행 중인 카드사별 행사내용을 제공한다.
한편 이마트가 지난 9월 이마트 앱을 사용한 고객을 분석해 본 결과 월 4회 이상 이마트 매장을 이용한 고객의 비중이 42%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이마트는 '이마트의 제안'을 통한 쇼핑기능 강화뿐 아니라 '이마트TV'·'이마트 뮤직' 및 영수증 제공 서비스 등의 콘텐츠 활용을 통해 이마트 앱 사용 고객 확대에 나서고 있다.
이같은 서비스 신규 런칭 및 개선을 통해 이마트 앱의 사용자수는 올해 상반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11% 가량 증가했으며, 올해 하반기에는 개인화 서비스를 통해 증가율이 15%까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김성준 이마트 브랜드마케팅팀 팀장은 "이마트 앱이 고객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개인화 서비스를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스마트한 이마트 매장 쇼핑 도우미가 될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나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