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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비비고, 미국서 TV광고 선봬…'밀레니얼 세대' 타겟

2017-10-16 10:11 | 나광호 기자 | n0430@naver.com

'비비고' 광고 이미지/사진=CJ제일제당


[미디어펜=나광호 기자]CJ제일제당은 오는 19일부터 미국에서 '비비고' TV 광고를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한식에 초점을 맞춘 광고가 글로벌 현지 채널을 통해 광고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광고는 새로운 것을 시도하고 추구하는 미국의 2035 밀레니얼 세대를 타겟으로 기획, 편리하고 빠르게 먹을 수 있지만 건강함도 챙길 수 있다는 한식의 특장점을 강조했다. 
 
특히 한식은 요리하기 어렵고 익숙하지 않다는 인식을 해소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현지인들이 다양한 장소에서 비비고 대표 제품인 만두·비빔밥·김스낵 등을 즐기는 모습을 영상에 담으며, '한식을 즐겨라'라는 문구를 통해 한국의 음식과 식문화를 나누는 즐거움을 표현했다.
 
이번 광고는 PGA 투어 정규 대회 'THE CJ CUP @ NINE BRIDGES' 기간에 맞춰 미국 NBC 골프 채널에 방영된다. 이 채널은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 84개국 2억 가구에 방송돼 광고 효과가 클 것으로 추정된다.
 
TV 광고와 동시에 극장과 디지털 채널에서도 선보인다. 오는 19일부터 한달 간 미국 LA와 오렌지 카운지의 CGV 매장과 미국 현지 비비고 매장 인근 영화관 체인인 AMC·Regal Cinemas·Cinemark 등 총 5곳에서 방영된다. 아울러 유튜브와 페이스북 등 온라인 채널에도 광고를 방영, 효과를 극대화시킨다는 계획이다.
 
손은경 CJ제일제당 식품마케팅본부장 상무는 "전 세계 소비자들이 비비고는 물론 한식에 대한 경험을 제안하기 위해 이번 광고를 선보이게 됐다"며 "'진정한 한식 글로벌화는 한국의 식문화를 전세계에 전파하는 것'이라는 이재현 회장의 경영철학에 따라 전 세계에 K-FOOD를 알리는 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나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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