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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 국정감사 초반부터 강공…이학영 "어쩌다 이렇게 됐나"

2017-10-17 10:28 | 이원우 차장 | wonwoops@mediapen.com
[미디어펜=이원우 기자]17일 국회 정무위원회가 진행 중인 금융감독원 국정감사가 초반부터 엄중한 분위기로 진행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대회의실에서 국회 정무위원회 주재로 진행 중인 금감원 국정감사에서 국회의원들은 초반부터 금감원의 최근 상황을 강력하게 비판했다.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대회의실에서 국정감사가 진행 중인 모습 /사진=미디어펜



첫 번째로 질의를 맡은 이학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금까지 금감원 국정감사에 5번 정도 참여했지만 그 어느 때보다도 착잡하다”면서 “어떻게 금감원 구성원 모두가 (최근 받은) 감사원의 지적 이전까지 아무런 일도 없단 듯이 운영돼 왔는지 의문”이라고 강력하게 비판했다.

아울러 이 의원은 최근 불거진 강원랜드 채용 비리의혹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 의원은 “최근 강원랜드 취업 비리내용을 보면 500여명 신규취업자 중 단 1명도 공정한 절차를 밟은 사람이 없었다”면서 “적어도 직원 하나가 문제제기를 해서 내부고발이라도 했으면 이런 일이 어떻게 일어날 수 있었겠느냐”고 물었다.

질의를 겸한 이 의원의 강력한 비판에 대해 최흥식 금융감독원장은 “신임 원장으로서 현재 사태를 아주 엄정하게 생각하고 있고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답변했다.

[미디어펜=이원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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