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병화 기자] 1977년 문을 연 뒤 40년간 자리를 지켜온 서울 성동구 성수동 삼표레미콘 공장이 철거된다. 철거 완료 후 공장 부지는 서울숲과 이어지는 공원으로 조성된다.
18일 서울시는 레미콘공장 부지 소유주인 현대제철, 공장 운영업체 삼표산업, 성동구와 '서울숲 완성을 위한 삼표산업 성수공장 이전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서에 따르면 레미콘공장 철거는 오는 2022년 6월 30일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삼표산업은 5년 간 공장 이전 부지를 찾고 공장 근로자와 레미콘 차량 운전자에 대한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현대제철과 삼표산업은 2018년 1월 말까지 보상 문제에 대한 별도 협약도 체결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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