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경제 정치 연예 스포츠

SK C&C, '행복한 코딩 교실' 진행

2017-10-19 10:07 | 조한진 기자 | hjc@mediapen.com
[미디어펜=조한진 기자]SK C&C가 전문 사회적 기업과 함께 ‘교육 격차 해소를 통한 미래 IT인재 육성’과 ‘경력단절 여성 일자리 창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 잡기에 나섰다.

SK C&C는 서울‧성남지역의 저소득 가정 초·중학생 대상으로 ‘행복한 코딩 교실’을 올해 12월까지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SK C&C가 서울·성남 지역 취약계층 자녀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행복한 코딩 교실'에서 참여 학생들이 강사의 말에 집중하고 있다. /사진=SK C&C 제공


SK C&C는 ‘18년 초·중·고 소프트웨어교육 의무화’에 발맞춰 취약계층의 상대적인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4차 산업혁명시대에 적합한 인재 양성을 위해 코딩융합교육 과정을 기획했다.

여기에 IT전문역량을 보유한 경력단절여성들이 교사로 참여해 사회적 가치를 높였다. 행복한 코딩 교실은 서울·성남의 지역종합복지관 및 지역아동센터 등 총 25개 기관에서 진행되며 탈북 청소년 및 농아인 대상의 특별반도 운영된다. 

행복한 코딩 교실은 기존 텍스트 형식의 코딩이 아닌 블록 형식의 코딩인 ‘스크래치 코딩 수업’으로 진행된다.

학생들은 블록 코딩 교구인 ‘코블(COBL)’을 활용해 빛·온도·적외선·초음파·LED·숫자전광판·모터 등의 센서와 출력 모듈을 가지고 직접 시제품을 만들어 보며 컴퓨팅적 사고를 기른다. 또 ’문제해결학습(PBL)’ 방식을 적용해 협업·문제해결 능력도 함께 키운다.

SK C&C는 한 교실당 최대 12명 정원제를 도입하고 하루에 2시간씩 총 8회에 걸쳐 심도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코딩교실 이수 학생에게는 코딩에 대한 흥미를 지속하고 스스로 학습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수업에 활용했던 교구, ‘코블’을 제공할 예정이다. 

행복한 코딩교실을 이끄는 강사진은 소프트웨어 개발 역량은 있으나 그에 맞는 일자리를 찾지 못한 경력단절여성이 주축이 된다. 이들은 IT경력단절 여성이 전문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 예비 사회적기업 ‘맘이랜서’의 소속 강사로, ’문제해결학습(PBL)기반 코딩 전문 강사 육성 프로그램’을 모두 이수했다.

또한 이번 코딩 교실은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방과 후 교실을 운영에 노하우를 갖고 있는  ‘행복한학교 사회적협동조합’이 함께 해 학생들이 몰입할 수 있는 수업 설계 및 환경 조성에 힘을 보탰다.

유항제 SK C&C 대외협력부문장은 "SK C&C는 앞으로도 전문역량을 가진 여러 사회적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긍정적 사회적 가치를 함께 만들고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조한진 기자]
종합 인기기사
© 미디어펜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