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넷플릭스(Netflix)가 한국에서 뜨거운 반응을 불러 모은 '지정생존자(Designated Survivor)' 시리즈의 두번째 시즌을 드디어 공개했다.
'지정생존자'는 한순간의 테러로 미국 대통령과 모든 핵심 정치인들이 사망하며 주목받지 못하던 장관 톰 커크먼이 혼돈의 정부를 책임지는 이야기를 그린 정치 스릴러로, 9월 28일부터 매주 목요일 매회 탄탄한 스토리와 박진감 넘치는 전개를 선보이고 있다.
지정생존자는 만약의 테러 상황에 대비해 대통령이 사망하는 경우 미국 행정부에 소속되어 있는 관료 중 한 명을 지정하여 임무 대행을 맡게 되는 생존자를 의미한다. '지정생존자'에서는 크게 주목받지 못하던 톰 커크먼 장관이 지정생존자가 돼 미국 사상 초유의 위기에 대통령 자리를 이어받아 미국을 살리고 테러의 주범을 쫓는 과정을 그린다. 국내에서는 시도되지 않았던 독특한 콘셉트의 '지정생존자'는 이처럼 정치 드라마와 스릴러적인 요소들을 적절하게 혼합해 현실적인 상황들을 실감나게 그리며 전 세계 시청자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지정생존자' 시즌 1에서 주인공 커크먼이 보여준 국민을 위하는 진정한 대통령상이 국내에서 큰 공감을 얻어 두터운 팬층을 형성하고 있는 만큼 시즌 2도 뜨거운 인기가 예상된다. 시즌 1에서 자신만의 철학으로 외부의 테러와 내부적인 분열로부터 정부를 지키던 톰 커크먼은 시즌 2에서는 한층 더 성숙해진 대통령으로 돌아와 한 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정치적 상황들을 긴장감 있게 풀어나갈 예정이다.
'지정생존자' 시리즈에는 약 90여 개의 작품에 출연하며 탄탄한 연기력으로 20회 이상의 수상 기록을 지닌 영국 국민배우 키퍼 서덜랜드(Kiefer Sutherland)가 톰 커크먼 역을 맡아 극을 이끌며 묵직한 존재감을 발산한다. 여기에 '트루먼 쇼'의 나타샤 맥켈혼(Natascha McElhone)과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의 아단 칸토(Adan Canto) 등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연기파 배우들의 앙상블이 더해져 극의 완성도를 높인다.
한순간 대통령이 된 지정생존자 톰 커크먼의 고군분투를 다룬 정치 스릴러 '지정생존자' 시즌 2는 9월 28일부터 넷플릭스에서 매주 목요일 새로운 에피소드를 만나볼 수 있으며, 지난 19일 시즌 2의 네번째 에피소드가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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