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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노나 라이더, '기묘한 이야기2'로 또 한 번 독보적 존재감 뽐낸다

2017-10-23 00:30 | 이동건 기자 | ldg@mediapen.com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깊은 눈망울과 폭발적인 연기력으로 전 세계를 사로잡았던 1990년대 할리우드 아이콘 위노나 라이더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기묘한 이야기'(Stranger Things)로 제2의 전성기를 맞이했다.

'기묘한 이야기' 시리즈는 미국 인디애나주의 작은 마을 호킨스에서 일어나는 기이한 사건들을 쫓는 미스터리 스릴러로 국내 시청자들 사이에서 큰 화제를 불러일으킨 넷플릭스의 대표 드라마.


사진=넷플릭스



1980~1990년대 SF 모험 장르 '이티'(E.T.)와 '구니스'(Goonies)의 향수를 북돋우는 '기묘한 이야기' 시리즈는 위노나 라이더의 출연으로 복고풍의 느낌을 한층 더하며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1986년 15살의 어린 나이에 영화 '루카스'로 데뷔한 위노나 라이더는 1991년 팀버튼 감독의 영화 '가위손'에서 조니 뎁과 환상의 호흡을 맞추며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스타 반열에 올랐다.

이어 '순수의 시대'(The Age of Innocence)로 골든 글로브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위노나 라이더는 수 차례 아카데미상 후보에 오르며 스타성과 연기력을 겸비한 1990년대 최고의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이후 연이은 열애 및 이별과 도벽 등으로 숱한 화제를 뿌리며 대중의 관심에서 벗어난 것처럼 보였으나 지난해 '기묘한 이야기' 시즌 1에서 아들을 잃어버린 싱글맘 조이스 역을 통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사진=넷플릭스


사진=넷플릭스



기이하고 미스터리한 사건들 속에서 자신의 가족을 지키려는 절박하고 강한 어머니를 완벽하게 소화한 위노나 라이더는 이전에 볼 수 없었던 광기 어리고 폭발적인 연기력을 선보였다는 평이다.

이처럼 한층 더 섬세하고 성숙해진 연기력으로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한 위노나 라이더는 새롭게 공개되는 '기묘한 이야기2'에서도 강렬하고 압도적인 존재감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높인다.

실종된 소년 윌 바이어스가 돌아온 1년 후, 인디애나 호킨스 마을에서 벌어진 더욱 기묘해지고 거대한 사건들을 다룬 '기묘한 이야기2'는 할로윈을 앞두고 27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단독으로 동시 공개된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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