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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 폭탄테러...‘폭도들 흉기 난동 부린 뒤 곧바로 폭발물 터져’

2014-05-01 17:40 | 온라인뉴스팀 기자 | office@mediapen.com
신장 폭탄테러...‘폭도들 흉기 난동 부린 뒤 곧바로 폭발물 터져
 
중국 북서부 신장(新疆) 위구르 자치구 기차역에서 30일 오후 폭탄테러 공격이 발생해 3명이 숨지고 79명이 부상했다.
 
중국 공산당 지역위원회 공보국은 신장 폭탄테러 공격 부상자 가운데 4명은 중상을 입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신장 폭탄테러 공격 배후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 신장 폭탄테러=YTN 캡처
경찰은 기차역 출구에서 폭도들이 흉기를 휘둘러 사람들에게 자상을 입혔으며 이후 폭발물을 터뜨렸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710분께(현지시간) 우루무치 남부 기차역 출구에서 발생한 신장 폭탄테러는 시진핑 국가주석이 나흘간의 이곳 방문을 마친 시점에 일어났다.
 
시 주석은 이번 방문 기간 현지 관리들에게 사회 안정과 경제 성장, 생활수준 개선, 민족 화합 등을 주문했다. 신장 폭탄테러 당시 시 주석이 이 지역에 있었는지 확실치 않다.
 
목격자들은 신화통신에 역 출구와 공공버스 정류장 사이에 수화물이 남겨져 있었으며 이곳에서 폭탄테러가 있었다고 말했다. 신장 폭탄테러는 강력해 인근 호텔에 있던 한 남자는 지진이 발생한 줄 알았다고 말했다.
 
신장 폭탄테러가 일어나자 경찰이 역 모든 입구를 봉쇄했으며 기차 운행은 약 2시간 중단된 이후 재개됐다.
 
신장 폭탄테러가 있었던 역은 우루무치 3개 역 가운데 하나이며 신장에서 가장 큰 곳이다.
 
신장 지역에서는 소수 민족 그룹의 갈등이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2009년 우루무치에서 폭동이 잇따라 일어나 200명 가까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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