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대장주 삼성전자가 3%에 가까운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코스피 지수도 5일 만에 하락했다.
2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87p(0.48%) 하락한 2480.63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2.90p(0.12%) 하락한 2489.60으로 개장한 뒤 오후 들어 외국인 매도세가 가중되면서 하락폭이 커졌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343억원, 255억원어치를 팔아추이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기관만이 605억원어치를 순매수했지만 흐름을 바꾸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업종별로는 중국에서 한국 단체관광 여행상품이 7개월 만에 다시 등장했다는 소식을 등에 업고 음식료품(1.50%), 화학(1.26%), 운송장비(4.64%) 등이 크게 올랐다. 반면 철강·금속(-2.37%), 전기·전자(-2.62%), 의료정밀(-4.34%), 증권(-1.82%) 등은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2.78%)와 2등주 SK하이닉스(-3.67%)가 사흘째 큰 폭으로 하락했다. POSCO(-1.63%), 한국전력(-2.13%)도 하락한 가운데 그나마 현대차(7.41%)와 현대모비스(7.11%), LG화학(2.07%), NAVER(4.48%) 등이 올랐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53p(1.24%) 내린 680.61로 장을 닫았다.
[미디어펜=이원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