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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대우전자, 필리핀 진출…동남아 시장 공략 강화

2017-10-30 09:37 | 조한진 기자 | hjc@mediapen.com
[미디어펜=조한진 기자]동부대우전자가 필리핀 시장에 진출하며 동남아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동부대우전자는 필리핀 주요 가전유통업체인 테크타이토와 가전제품 단독공급 계약을 맺고 이번달부터 냉장고, 세탁기, 전자레인지 신제품을 선보이고 필리핀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30일 밝혔다.

홍보 모델이 29일 필리핀 메트로 마닐라 알파랜드 마카티 플래이스 동부대우전자 쇼룸에서 열린 신제품발표회에서 경사드럼 세탁기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동부대우전자 제공


필리핀 메트로 마닐라에 위치한 '알파랜드 마카티 플래이스'에 쇼룸을 오픈한 동부대우전자는 지난 29일 현지 주요 바이어, 언론사 및 정부관계자 약 100여명을 쇼룸에 초청해 신제품 발표회를 진행하고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겠다는 전략을 공개했다.

이번 행사에서 동부대우전자는 대용량 양문형 냉장고, 더 클래식 냉장고, 전자레인지, 벽걸이 드럼세탁기 '미니' 를 비롯해 냉장고, 세탁기, 전자레인지 전 품목과 함께 TV 및 에어컨 신제품을 선보혔다.

동부대우전자는 동남아 현지에서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법인을 기점으로 앞서 진출한 싱가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과 함께 필리핀, 미얀마, 브루나이, 라오스, 캄보디아 등 아세안 9개국으로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강재훈 동부대우전자 부장은 "필리핀 소비자들의 생활상에 근거한 고객중심 실용주의 제품으로 시장을 공략해 나갈 것"이라며 "이번 신제품 발표회를 계기로 필리핀 주요 바이어들과 동부대우전자가 상호 신뢰를 공고히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필리핀 가전시장은 지난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50% 이상 급성장을 기록하고 있으며, 2018년 시장규모 50억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미디어펜=조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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