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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각수 도민호, 간경화로 오늘 사망…향년 46세

2017-10-30 14:00 |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육각수 원년 멤버 도민호(본명 도중운)가 오랜 투병 끝에 30일 세상을 떠났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 향년 46세.

30일 연예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도민호는 이날 간경화가 악화돼 사망했다. 7년 전 위암 진단을 받고 절제 수술을 한 도민호는 오랜 투병 생활을 해왔다.

사진=MBC '어게인 인기가요 50' 출연 당시 도민호 방송 캡처



고인의 발인은 오는 11월 1일 오전 8시 서울 도봉병원 장례식장에서 거행될 예정이다. 

도민호는 1995년 MBC 강변가요제에서 조성환과 듀엣 육각수라는 팀으로 참가해 '흥보가 기가 막혀'로 금상과 인기상을 수상했다. '흥보가 기가 막혀'는 당시만 해도 획기적인 랩과 가사, 톡톡 튀는 리듬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이듬해 육각수는 1집 앨범 '다시'를 내고 활발하게 활동했다. 

2000년 무렵 육각수에서 하차한 도민호는 일본에서 사업을 했으나 건강이 나빠졌고 암으로 힘겨운 투병 생활을 해왔다. 2015년에는 MBC 추석 특집 프로그램 '어게인 인기가요 50 1995-96'에 수척해진 모습으로 출연해 건강을 회복하면 재기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기도 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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