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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문화재단, 의사소통 지원 프로그램 '나의 AAC 2.0' 무료 보급

2017-10-30 17:47 | 이해정 기자 | hjwedge@mediapen.com
[미디어펜=이해정 기자]엔씨소프트의 비영리공익 재단 엔씨문화재단은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이의 의사소통을 돕는 프로그램 '나의 AAC 2.0'을 구글 플레이와 앱 스토어에서 무료로 보급한다고 30일 밝혔다.

'휴먼테크놀로지 어워드 2016'에서 대상을 수상한 '나의 AAC 2.0'은 '나의 AAC'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추천 의사소통판 기본 제공 ▲PC에서 의사소통판을 빠르고 편리하게 제작·편집 ▲기기 분실이나 교체 시 클라우드 서비스와 연동해 기존 의사소통판 사용 ▲사진 및 그림, 검색을 통해 내려받기 등을 지원한다. 

이번 '나의 AAC 2.0' 버전 업그레이드는 스마트폰, 태블릿, PC 환경 모두에 적용된다.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에게 의사소통을 지원하는 프로그램, '나의 AAC'의 업그레이드 버전 '나의 AAC 2.0'이 새로 나왔다./사진=엔씨소프트문화재단 제공


 
보완대체의사소통(AAC) 프로그램은 뇌성마비·자폐성 발달장애·지적 장애·중복감각 장애·청각 장애·말운동 장애 등 의사소통장애로 의견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의사소통의 기회를 주고 의사소통 능력을 향상시키는 프로그램이다. 

엔씨문화재단은 사회공헌 사업으로 수년째 무료 한국어 AAC 프로그램 개발 및 보급에 노력하고 있다. 재단은 2014년 태블릿 PC 기반의 '나의 첫 AAC'를 시작으로 2015년 사용 경험, 장애 정도와 연령에 따라 선택해 사용하는 스마트폰 기반의 '나의 AAC' 기초, 아동, 일반 3종을 출시했다. 2016년에는 상징을 출력할 수 있는 PC 기반의 '나의 AAC PC'를 보급했다.

엔씨문화재단 관계자는 "언제 어디서든 같은 의사소통판을 사용할 수 있게 되는 등 '나의 AAC 2.0'은 사용자 중심의 편의성을 한층 강화했다"며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과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이해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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