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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혁, 교통사고로 사망…연예계 충격 빠져

2017-10-30 19:04 |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배우 김주혁이 교통사고로 사망했다는 비보가 전해졌다. 
 
30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김주혁은 이날 오후 4시 30분께 서울 삼성동 영동대로 인근 한 도로에서 SUV 차량을 몰고가다 아파트 벽을 들이받고 계단 아래로 떨어지는 전복 사고를 당했다. 사고 차량에서는 화재가 발생했고, 출동한 소방관들이 김주혁을 구조해 인근 건국대학교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숨졌다. 

건국대 병원에서는 김주혁의 사망 사실을 확인했고, 119 관계자는 사고 차량에는 동승자 없이 김주혁 혼자 타고 있었다고 전했다.

사진=나무엑터스



1972년생인 김주혁의 올해 나이는 45세다. 배우 고 김무생의 아들로 2세 연예인으로 유명한 김주혁은 1998년 SBS 8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드라마와 영화를 오가며 활발하게 연기 활동을 해 연기파 배우로 인정받았고, KBS 예능 프로그램 '1박2일'의 고정멤버로 출연해 '구탱이형'이란 애칭과 함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최근에는 tvN 드라마 '아르곤'에서 주연을 맡아 연기력을 과시했고, 올해 크게 흥행했던 영화 '공조'에서의 개성있는 연기로 지난 27일 '서 서울어워즈' 시상식에서 영화 부문 남자조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주혁의 사망 사고 소식이 전해지자 연예계, 그와 함께 연기 활동을 했던 동료 배우들은 충격에 빠졌다. 팬들도 갑작스런 비보에 믿기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이며 애도하고 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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