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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빙보이 인 뉴욕', 뉴욕으로 물든 촬영 현장 공개…그 가을은 따뜻했다

2017-10-31 07:05 | 이동건 기자 | ldg@mediapen.com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리빙보이 인 뉴욕' 팀의 화기애애했던 촬영 현장이 공개됐다.

'리빙보이 인 뉴욕'(감독 마크 웹)은 어떤 일도 일어날 수 있는 도시 뉴욕에 사는 평범한 토마스에게 찾아온 썸머보다 특별한 뉴요커 로맨스.

이번에 공개된 스틸은 극 중 평범한 뉴요커 토마스부터 그와 짜릿한 로맨스를 그려내는 조한나, 사랑스러운 모습의 미미, 그리고 중후한 모습이 매력적인 피어스 브로스넌과 제프 브리지스의 모습이 담겨있다.


사진=(주)더쿱



먼저 미미 역의 키어시 클레몬스가 촬영을 준비하는 모습을 흐뭇하게 바라보는 토마스의 표정에서 두 신인 배우들의 케미를 기대하게 한다. 토마스 역의 칼럼 터너는 키어시 클레몬스에 대해 "그녀는 실제 미미처럼 너무 사랑스럽다"라고 말했으며, 제작진 역시 둘의 환상적인 호흡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뉴욕의 거리를 걸으며 제작진과 장면에 대해 논의하는 듯한 피어스 브로스넌과 진중한 표정으로 마크 웹 감독과 이야기 중인 제프 브리지스의 모습이 담겨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마지막으로 세련된 스타일과 도도한 매력이 돋보이는 조한나에게 눈을 떼지 않고 걷는 토마스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에 둘 사이에서 펼쳐질 짜릿한 로맨스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는 상황.

'리빙보이 인 뉴욕'은 마크 웹 감독이 "10년을 준비한 작품"이라고 소개해 더욱 기대감을 모으고 있는 작품이다. '리빙보이 인 뉴욕'을 뉴욕 배경의 명작들에게 바치는 작품으로 만들고 싶었다고 밝힌 마크 웹 감독과 제작진은 디지털이 아닌 35mm 필름으로 촬영에 나섰다. 이에 뉴욕의 고전적인 느낌을 더했으며 원색을 거의 쓰지 않아 꾸미지 않는 분위기를 연출, 더욱 뉴욕다운 모습을 담아냈다. 또한 '500일의 썸머'로 호흡을 맞췄던 롭 사이몬스 음악감독은 사이먼 앤 가펑클부터 밥 딜런, 루 리드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명품 사운드 트랙을 완성, 관객들에게 듣는 즐거움까지 선사할 예정이다.

'리빙보이 인 뉴욕'은 차세대 스타 칼럼 터너를 비롯 제프 브리지스, 케이트 베킨세일, 피어스 브로스넌, 신시아 닉슨 등 할리우드 베테랑 배우들이 총출동한다. 오는 11월 9일 개봉.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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