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박종수 남양유업 중앙연구소 소장이 '2017년 한국통합의학회 추계학술대회'에 참가해 위 전문 특화 발효유 '위쎈'의 특허소재 및 위 건강 관련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있다./사진=남양유업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남양유업은 지난 28일 서울성모병원에서 개최된 '2017년 한국통합의학회 추계학술대회'에 참가해 위 전문 특화 발효유 '위쎈'의 특허소재 및 위 건강 관련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31일 밝혔다.
한국통합의학회 추계학술대회는 국내 천연물 치료제 개발 및 치유 중심의 통합의학발전을 위해 다양한 분야의 연구결과가 발표되는 자리다.
남양유업 중앙연구소 박종수 소장은 '위쎈' 제품에 배합된 특허 유산균인 락토바실러스 컨퓨서스(L.confusus)가 위 점막에 우위적으로 자리잡아 헬리코박터의 위 부착을 사전에 차단하며, 유산균 대사 산물인 박테리오신에 의해 헬리코박터 성장을 억제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식물성 유산균 락토바실러스 플랜타룸(L.plantarum)도 위와 장에서 강한 생존력을 보여, 유해균 억제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위쎈에 접목된 녹십자웰빙의 특허소재 '위세라'의 위 염증 완화 효능도 소개했다. 위세라는 항균, 항염증 작용 등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인동초의 꽃 봉우리부분에서 추출해낸 원료이다.
또한 위 기능에 문제가 있거나 불편함을 느끼는 대상자 50명을 경증과 중증으로 나눠 8주간 소화기 개별 증상 평가를 위한 NDI 자체 테스트를 진행했다.
그 결과 위쎈을 먹은 후 4주 이후부터 위 통증, 불쾌감, 위산역류 등의 증상이 호전되는 유의미한 결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박종수 연구소장은 "위 건강을 위해서는 꾸준한 관리를 통해 위산이나 헬리코박터균 작용을 감소시키고, 점액이나 상피세포 같은 방어인자들의 작용을 증진시켜야 한다"며 "남양유업은 일상생활에서 쉽게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고기능성 제품 개발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김영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