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김구라, “엄마 보고 싶다” 학생들 동영상 보고 ‘말문이 막혀’
썰전의 방송인 김구라가 세월호 침몰 당시 동영상을 본 뒤 한동안 말문을 열지 못했다.
1일 밤 방송된 JTBC '썰전'에는 지난주에 이어 '세월호 참사, 못 다한 이야기' 편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는 세월호 참사 희생자인 단원고 학생 박모 군 휴대전화에서 발견된 사고 후 15분 영상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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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TBC 썰전 방송 캡처 |
영상 속에는 배가 점점 기울어자 학생들이 위험한 상황에서도 서로 구명조끼를 챙겨주는 모습이 담겨 있다.
선내에서는 "움직이지 말고 대기하라"는 안내 방송이 나오는 모습이 드러나 있어 시청자들의 분노하기도 했다.
특히 한 학생이 “엄마 보고 싶다”라고 하자 다른 학생이 “살아서 만날 텐데 뭘 그래”라고 말하는 부분에선 눈시울을 붉히게 했다.
이 영상을 본 김구라는 말을 잇지 못한 채 한동안 침묵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철희 두문정치전략 연구소 소장도 "이 영상을 보면 선장과 선원이 얼마나 나쁜 짓을 했는지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썰전 김구라 소식에 네티즌들은 "썰전 김구라, 나도 눈물이 나더라" '썰전 김구라, 선장 선원 생각하면 또 다시 분노" "썰전 김구라, 학생들 정말 순순했는데" “썰전 김구라, 정말 마음 아프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