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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전당대회 앞두고 '6인의 자강파' 격돌 예상

2017-11-01 12:01 | 전건욱 기자 | flurry@mediapen.com
[미디어펜=전건욱 기자]하태경 바른정당 의원이 1일 당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에 공식 출마를 선언하면서 총 6명의 후보가 당내 경선 레이스에 참여하게 됐다. 

이들 6명 후보는 기호 순대로 유승민 의원(대구 동구을, 4선) 박인숙 의원(서울 송파구갑, 재선), 하태경 의원(부산 해운대구갑, 재선), 정문헌 전 바른정당 사무총장과 박유근 바른정당 재정위원장, 정운천 의원(전북 전주시을, 초선)이다.

당연히 출마 후보 모두는 바른정당 내 '자강파'이다. 

하태경 후보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국회의원·원외위원장 연석회의에서 "자유한국당의 근거지 영남에서 한국당을 박살내고 지방선거를 한국당의 무덤으로 만들겠다"며 출마 선언식을 가졌다.  

박인숙 후보도 지난달 10일 기자회견에서 "보수통합의 첫걸음은 바른정당이 강해져 그 중심이 돼야 한다"며 "바른정당을 성공시켜 보수대통합의 구심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자강을 강조했다.

유일한 여성 후보자인 박인숙 후보는 유승민 의원이 대표로 선출될경우, 바른정당 당헌·당규에 따라 최고위원 당선이 유력하다. 

각 후보자들은 3일과 5일 바른정당 당대표 경선토론회를 시작으로  6일에는 방송2사(KBS, SBS) 초청토론회에 출연할 예정이다. 이후 당원선거인단 문자투표와 여론조사를 거쳐 13일 당 대표와 최고위원이 최종 결정된다. 

하태경 바른정당 의원은 1일 국회의원·원외위원장 연석회의에 참석해 당대표 출마를 선언했다. 사진은 지난달 9월 20일 국회의원·원외위원장 연석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는 모습./사진=바른정당 제공



[미디어펜=전건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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