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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 아시아 복합소재 전시회서 첨단소재 선봬

2017-11-01 18:12 | 나광호 기자 | n0430@naver.com
[미디어펜=나광호 기자]코오롱복합소재센터(KCIC)가 원소재 적용 제품과 자율주행차·전기차의 핵심 소재인 경량화 탄소 복합소재 등의 제품을 선보였다.

코오롱그룹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아시아 최대 국제복합소재 전시회인 'JEC ASIA 2017'에 참가, '리프 스프링' 및 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CFRP) 활용 구조제품 등을 공개했다고 1일 밝혔다.

리프 스프링은 트럭 등 화물차의 차체를 지지하는 부품으로 상용차 및 전기자동차에 적용가능하며, 복합소재가 적용돼 기존 금속 제품 대비 중량이 40% 이상 절감된 것이 특징이다.

코오롱은 세계적인 자동차 연비 규제 강화·자율주행차 시장 확대 등에 따라 제품 트렌드가 기존 금속 중심에서 유리섬유·탄소섬유 복합소재로 변화될 것으로 보고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원소재와 코오롱플라스틱의 중간재 및 복합소재 부품사업으로 전체 벨류체인을 확대할 방침이다.

코오롱복합소재센터가 1일부터 3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제복합소재 전시회인 'JEC ASIA 2017'에 참여한 가운데 관람객들이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사진=코오롱그룹



장희구 KCIC 센터장은 "내년에는 고품질·원가 경쟁력을 갖춘 자동차 복합소재 부품을 양산, 상용화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미래 성장사업인 복합재료 부품 사업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CIC는 지난해 복합소재 사업 강화를 위해 만들어진 조직으로, 코오롱인더스트리·코오롱플라스틱·코오롱글로텍·코오롱데크컴퍼지트의 복합소재 전문가로 구성됐다.

한편 오는 3일까지 열리는 'JEC ASIA 2017'은 세계 3대 복합소재 전시회 중 하나로 국내외 30개국 200여개 업체가 참가하며, 자동차·항공 등 전문 컨퍼런스도 동일 기간에 진행된다. 

[미디어펜=나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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