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코스피 지수가 연일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지만 삼성그룹주의 시총 비중이 3분의 1 수준에 달하는 등 편중현상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추석 연휴 이후인 지난 10월 10일부터 지난 1일까지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삼성그룹주 15개 종목의 시가총액이 485조 4611억원에서 529조 3601억원으로 9.04% 늘었다고 2일 밝혔다.
같은 기간 유가증권시장 전체 시가총액이 1527조 228억원에서 1602조 5천941억원으로 4.95% 늘어났음을 감안하면 증가율은 2배 수준이다. 자연스럽게 삼성그룹주의 코스피 시장 시가총액 비중도 31.79%에서 33.03%로 올라갔다.
지난 1일 기준 시가총액 상위 10위권 내에는 대장주 삼성전자를 비롯해 삼성물산(5위)과 삼성생명(8위), 삼성바이오로직스(9위) 등 4개 종목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사상 최초로 주가가 280만원대에 진입한 삼성전자는 이 기간 시총이 342조 5888억원에서 371조 2677억원으로 8.37%나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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