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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시외버스 파업 '시민들 발동동'…전세버스 긴급 투입

2017-11-03 09:18 | 온라인뉴스팀 기자 | office@mediapen.com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전국자동차 노동조합연맹 경남본부가 3일 임·단협 결렬에 따른 파업에 들어가면서 경남지역 시외버스의 절반 가량이 운행을 멈췄다. 

경남도는 이날 오전 6시 현재 도내를 운행하는 시외버스 1339대 중 671대(50.1%)가 파업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전국자동차노조 경남본부는 지난 7월28일부터 6차례에 걸쳐 사측과 올해 임·단협 교섭을 벌였지만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다. 

노조는 이번 임단협을 통해 사측에 임금 7%(14만5470원) 인상, 근무일수 1일 단축 등 4개 사항을 요구했으나 협상이 결렬돼 파업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노조는 이날 마산 시외터미널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사측에 대한 압박수위를 높인다.

시내버스와 농어촌버스의 경우 1,693대 가운데 277대(16.3%)가 멈췄다. 이에 따라 도는 파업을 예고한 12개 시·군을 중심으로 전세버스 70여 대를 긴급투입했다.

3일 오전 부산 사상구 서부시외버스터미널에 시외버스가 멈춰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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