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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트럼프 대통령 반대시위 자제 당부 "손님환대는 우리 전통"

2017-11-05 15:29 | 김소정 부장 | sojung510@gmail.com
[미디어펜=김소정 기자]청와대는 5일 "국민 여러분이 마음을 모아 트럼프 미 대통령을 따뜻하게 환영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갖고 "손님 환대는 대대로 이어져 온 우리의 전통"이라면서 "정부는 트럼프 대통령을 국빈 예우해 따뜻하게 맞음으로써 한미관계가 포괄적 동맹을 넘어 위대한 동맹으로 가는 결정적 계기로 만들고자 한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오는 7~8일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에 대해 "북핵 미사일 등 안보현실이 매우 엄중하고, 한미간 정치 경제 군사적 측면 포괄적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라며 "이것이 미국 대통령의 25년만의 국빈 방문에 담긴 의미이며 이는 궁극적으로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가져올 것"이라 말했다.

박 대변인은 "정부는 트럼프 대통령의 국빈 방문을 통해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 한반도 평화와 번영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믿고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

청와대의 이 같은 입장 발표는 트럼프 대통령 방한에 반대하는 집회시위가 벌어지는 데 대한 우려의 표시로 풀이된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사진=연합뉴스



[미디어펜=김소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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