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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연'·'가온' 2년 연속 미쉐린 3스타...정식당·코지마 2스타

2017-11-08 14:46 | 김영진 부장 | yjkim@mediapen.com

미쉐린이 8일 서울 잠실 시그니엘에서 미쉐린 가이드 서울의 두 번째 에디션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18'의 발간과 함께 175개의 선정 레스토랑들을 공개했다./사진=미쉐린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미쉐린은 8일 서울 잠실 시그니엘에서 미쉐린 가이드 서울의 두 번째 에디션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18'의 발간과 함께 175개의 선정 레스토랑들을 공개했다.

지난해 3스타를 받았던 서울신라호텔의 '라연'과 광주요의 '가온'은 2년 연속 3스타를 획득했다. 지난해 2스타를 받았던 서울 롯데호텔의 '피에르 가니에르'는 올해 보수 공사에 들어가면서 대상에 오르지 못했다. 대신 '정식당'과 '코지마'가 2스타를 신규로 받았다.  

'정식당'은 서울과 뉴욕의 레스토랑에서 임정식 셰프만의 독창적이고 혁신적인 감각으로 세계에 한국 요리를 소개한 공을 인정받았다고 미쉐린 측은 설명했다. 또 다른 2 스타 레스토랑 '코지마(스시)'는 서울에서 가장 훌륭한 일본 요리를 제공하는 곳 중 하나라고 평가됐다. 코지마의 요리는 셰프의 뛰어난 기술과 함께 스시를 예술의 경지로 이끌어 내는 높은 완성도를 보여줬다는 평가다. 

또한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18은 총 18곳의 1 스타 레스토랑을 선정했고, 이 중 4곳이 새롭게 스타를 받았다. 신규로 1스타에 선정된 곳은 '도사', '익스퀴진', '주옥', 테이블 포 포' 등이다. 

미쉐린 가이드 인터내셔널 디렉터 마이클 엘리스는 "미쉐린 가이드의 리스트가 새로 순위에 진입한 레스토랑들 덕분에 더욱 풍부해질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는 활기 넘치는 서울의 레스토랑 업계를 잘 보여주는 현상이라 생각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18은 총 48개의 레스토랑을 빕 구르망으로 선정했다. 그중 17 곳이 새로 선정된 레스토랑이다. 빕 구르망은 3만5000원 이하의 합리적인 가격에 훌륭한 음식을 제공하는 레스토랑을 의미한다.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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