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그린리모델링 우수사례 공모전 수상 내역/자료=한국토지주택공사(LH)
[미디어펜=김병화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에너지 절감률을 50% 이상 개선한 전남 여수시 선원동 소재 단독주택을 제2회 그린리모델링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LH는 쾌적하고 건강한 거주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에너지효율을 높이고 온실가스 배출을 낮춰 기존 노후화된 건축물의 가치를 향상시키기 위한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국토교통부와 함께 2016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올해 두 번째로 진행된 공모전에서는 주거 부문과 비주거 부문 대상 등 모두 8건의 수상작품이 선정됐다.
주거부문 대상을 받은 '하희현가'는 준공된지 19년이 지난 노후건축물로 창호 및 단열보강 등 그린리모델링을 통해 에너지 절감율을 50%이상 개선하였을 뿐 아니라 구조보강 및 마감재 변경을 통해 입면을 개선했다.
비주거부문 대상을 받은 '지속 가능한 녹색빌딩의 구현'은 에너지 성능개선을 위해 지붕, 바닥, 외벽 단열을 강화하고 고기밀 창호로 개선해 에너지 절감율을 33%이상 개선했다.
또 재실자의 쾌적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이중외피 및 외부차양 설치, 자연환기 도입 등 적극적으로 그린리모델링 기술요소를 적용했다.
시상식은 11월 15일 녹색건축한마당에서 진행되며, 수상작은 18일까지 코엑스 전시홀 B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강동렬 LH 도시건축사업단장은 "공모전을 통해 에너지 절감 및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그린리모델링 사업의 롤모델을 제공함으로써 관련 기술 보급과 저변 확대가 실현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미디어펜=김병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