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하늘 기자] 카드사의 현금서비스 평균수수료율이 21%, 카드론은 15%를 넘어서며 소비자들의 대출 부담이 날로 커지고 있는 추세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이 각자의 신용등급에 맞는 각 사의 평균 수수료율을 꼼꼼히 따져본 후 대출을 받는 것이 보다 부담을 줄일 수 있는 효율적인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10일 여신금융협회의 현금서비스 평균 수수료율 공시에 따르면, 롯데카드의 금리가 전 신용등급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등급별로 세분화해 살펴보면, 1~3등급의 금리는 가장 낮은 롯데카드(12.26%)에 이어 KB국민카드(14.38%), 삼성카드(14.65%), 신한카드(14.70%) 순인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1~3등급에서 가장 높은 수수료율을 받는 곳은 현대카드로 16.92%의 금리를 받는 것으로 확인됐다.
4등급도 롯데카드(14.51%)가 가장 낮은 금리로 이어 신한카드(15.83%), 삼성카드(15.88%), KB국민카드(16.84%)순이었다.
가장 높은 금리를 받는 곳은 현대카드로 18.24%의 금리를 받는 것으로 파악됐다.
5등급의 경우 롯데카드(15.92%)에 이어 신한카드(17.07%), 삼성카드(17.89%), KB국민카드(18.24%) 순이었다.
6등급도 가장 낮은 금리인 롯데카드(17.84%)에 이어 신한카드(19.53%), KB국민카드(19.56%), 우리카드(20.04%) 순이었다.
7~10등급은 롯데카드가 19.72%로 가장 금리가 낮았으며, 이어 KB국민카드(20.97%), 현대카드(21.61%), 우리카드(22.15%) 순으로 집계됐다.
7~10등급의 경우 가장 높은 금리를 받는 곳은 삼성카드로 23.30%로 나타났다.
한편, 카드론의 경우 1~3등급에서 가장 낮은 수수료율을 받는 곳은 우리카드(9.64%)인 것으로 파악됐다. 가장 높은 금리를 받는 곳은 하나카드(12.95%)였다.
그러나 카드론 역시 1~3등급을 제외하곤 4~10등급의 경우 롯데카드가 가장 낮은 금리를 받는 것으로 파악됐다.
[미디어펜=김하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