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 일간베스트 ‘여자 젖, 전라도 비하’ 발언 “그냥 재미있으니까”

그것이 알고싶다 일간베스트 ‘여자 젖, 전라도 비하’ 발언 “그냥 재미있으니까”

SBS '그것이 알고 싶다'가 '일간베스트'에 대해 심층 취재하면서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3일 밤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일베'와 '행게이' 어디에나 있고, 아무 데도 없다'를 주제로 일간베스트의 실체에 대해 심층 취재했다.

▲ 사진출처=SBS 그것이 알고싶다 캡처

이날 자신을 ‘일간베스트’ 이용자라고 밝힌 한 사람은 전라도 비하 발언과 관련해 “누가 더 욕을 더 잘 하느냐...그냥 재미있게 쓰는 거다”라고 말했다.

이에 제작진은 타인의 감정이나 상처를 생각하지 않냐는 물음에 그는 “그냥 장난인데 그렇게 비도덕적이라고 생각 안한다”며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했다.

일간베스트 회원의 ‘젖병 꼭지 테러’ 사건에 대해서도 조명했다. 이는 젖병 만드는 회사에서 일하는 일간베스트 회원이 “찌찌 만드는 게이(게시판 이용자)다. 여자 젖이 사무치게 그리울 때 가끔 빨기도 한다”는 글을 올려 파장을 불렀다.

이 글을 올린 일간베스트 회원 역시 그냥 통상 재미로, 거기에서 저속한 말이거나 비하하는 말일수록 더 관심을 받으니까 글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2011년 탄생한 ‘일베’는 전체 수십만의 회원, 동시 접속자 수 약 2만명이 넘으며 네티즌과 언론의 관심을 받고 있는 대표적 인터넷 커뮤니티 중 하나다.

2012년 대통령 선거철부터 일베는 극우성향의 사이트로 주목 받았으며 다양한 사건과 사고로 항상 논란의 중심에 있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그것이 알고싶다 일간베스트, 도대체 어떤 게 진실일까” “그것이 알고싶다 일간베스트, 진짜 저급하네” “그것이 알고싶다 일간베스트, 남의 기분 무시하면 않되지요” “그것이 알고싶다 일간베스트, 일베 정치색이 왜 그런거야?” “그것이 알고싶다 일간베스트, 그냥 재미로 거짓말?”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