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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보유 상장증권 사상 '최대'…10월말 752조

2017-11-14 06:00 | 김하늘 기자 | ais8959@mediapen.com
[미디어펜=김하늘 기자] 올해 10월말 현재 외국인이 보유한 상장증권은 총 752조4000억원으로 사상 최대의 보유규모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의 상장증권 순투자 및 보유현황/표=금융감독원



14일 금융감독원의 ‘2017년 10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외국인은 상장주식 2조4190억원, 상장채권 6980억원을 순투자해 총 3조1170억원이 순유입됐다.

현재 외국인은 상장주식 약 651조2000억원, 상장채권 101조2000억원 등 총 752조4000억원의 상장증권을 보유하고 있다.

상장주식은 지난달 2조4190억원을 순매수해 올해 10월말 기준 651조2000억원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전월보다 37조9000억원 늘어난 규모다.

국가별로는 △미국 1조1000억원 △영국 1조1000억원 △아일랜드 3000억원 등이 순매수했으며, 케이만아일랜드와 캐나다 등은 순매도했다.

보유규모는 미국이 272조3000억원으로 외국인 전체의 41.8%를 차지했다. 이어 유럽은 183조9000억원으로 28.2%, 아시아 80조3000억원으로 12.3%, 중동 26조9000억원으로 4.1%를 차지했다.

상장채권은 총 6980억원을 순투자하며, 10월 말 기준 총 101조2000억원을 보유하고 있다.

통안채를 주로 매수하며 10월 중 순투자로 전환했다.

지역별로는 아시아와 유럽이 순투자 했으나 미주에서 순매도했다. 보유규모는 아시아가 41조4000억원으로 전체의 40.9%를 차지했다. 이어 유럽이 32조6000억원으로 32.2%, 미주가 11조3000억원으로 11.2%를 차지했다. 

종류별로는 통안채(2조4000억원)의 순투자규모가 컸으며, 보유잔고는 국채 79조4000억원, 통안채21조원 순이다. 

한편, 잔존만기별로는 잔존만기 1년 미만에 8000억원 순투자했으며, 보유잔고 중 잔존만기 1~5년 미만이 44조원(전체의 43.5%), 1년 미만이 29조9000억원(29.5%), 5년 이상이 27조3000억원(27.0%)을 각각 차지했다. 

[미디어펜=김하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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