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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3분기 영업익 3555억원…전년비 22.7% 감소

2017-11-14 17:19 | 최주영 기자 | jyc@mediapen.com
[미디어펜=최주영 기자]대한항공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3조2139억원, 영업이익 3555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2.7% 감소했다. 3분기 당기순이익은 616억원으로 집계됐다.

대한항공은 "동북아 정세 불안에 따른 한국행 수요 감소와 10월 추석 연휴로 인한 수요 분산에 따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한 3555억원 흑자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륙중인 대한항공 여객기 /사진=대한항공 제공


여객 부문에서는 사드 여파가 장기화되면서 중국 노선 수송이 감소했음에도 대체 수요 개발을 통해 동남아 노선 14%, 구주 노선 9%, 대양주 노선 6%, 미주 노선 2% 등 수송실적(RPK)이 견실하게 성장했다.

화물 부문에서는 휴대폰·반도체 등 IT 화물 수요, 특수화물·신선화물 수요 등 전 분야가 고르게 증가했다.

또 글로벌 물동량 증가로 일본 노선 31%, 대양주 노선 20%, 동남아 노선 8%, 미주 노선 7%, 구주 노선 7%, 중국 노선 6% 등 전 노선에 걸쳐 수송실적(FTK)이 증가함에 따라 전체 수송톤 또한 10% 증가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4분기 관련 여객 부문은 10월 황금연휴 수요가 반영되고 사드 해빙 분위기에 따른 중국 수요 침체도 완화되고 있어 긍정적 실적 요소가 기대된다"면서 "동남아 및 구주 노선 위주로 공급을 중대해 수익성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최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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