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경제 정치 연예 스포츠

트와이스, 연말 日 '홍백가합전' 뜬다…일본 내 인기 반영

2017-11-15 09:42 |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걸그룹 트와이스가 일본의 연말 최대 가요제전인 '홍백가합전'에 출연할 전망이다.

15일 일본 후지TV의 아침 프로그램 '메자마시TV'에서 트와이스가 올 연말 방송되는 NHK '홍백가합전'에 출연이 내정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트와이스의 '홍백가합전' 출연은 16일 NHK 측의 발표로 공식화된다. 

'홍백가합전'은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일본의 대표적인 연말 가요 프로그램으로 압도적인 고정 시청자층을 확보하고 있다. 연말이 다가오면 누가 '홍백가합전'에 출연하는지 계속 화제가 되곤 한다. 

사진=트와이스 인스타그램



트와이스의 '홍백가합전' 출연이 확정되면 한국 가수로는 2011년 카라, 소녀시대, 동방신기의 출연 이후 6년 만이다. 일본에서 트와이스의 인기와 인지도가 얼마나 높아졌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트와이스는 국내에서 대세 걸그룹으로 자리잡은 것은 물론 일본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멤버 가운데 3명이 일본인(사나 모모 미나)인 것도 일본내 인기의 한 요인. 

지난 6월 발표한 일본 데뷔 베스트앨범 '#TWICE'이 플래티넘 앨범 인증을 받았고, 이어 지난달 발표한 일본 첫 오리지널 싱글 'One More Time'은 25만장 이상 판매된 싱글에게 주어지는 플래티넘 싱글 인증을 받았다. 한 해에 앨범과 싱글 두 부문에서 모두 플래티넘 인증을 받은 것은 한국 걸그룹 최초의 기록이다.

트와이스가 연말 '홍백가합전'에 출연한다면 더 많은 관심을 모을 수 있어 일본 활동에도 한층 탄력을 받을 수 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종합 인기기사
© 미디어펜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