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코스피 지수가 5일째 하락했지만 코스닥은 6일째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1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8.39p 내린 2518.25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로써 코스피는 5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이날 지수는 1.04p(0.04%) 내린 2525.60으로 개장해 장 초반 2511.75까지 떨어졌다. 그러다 잠시 상승반전했지만 이내 횡보세를 나타내다 결국 하락 마감했다.
하락세는 개인과 외국인이 이끌었다. 지난 9일 이후 꾸준히 매수세를 유지하던 개인은 매도 우위로 돌아서 411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외국인 또한 656억원어치를 팔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기관만이 816억원어치를 사들였지만 지수 상승에는 역부족이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도 대부분 하락세였다. 삼성전자(-1.04%), SK하이닉스(-1.68%), POSCO(-3.61%), 삼성물산(-1.07%), 삼성생명(-0.38%), 현대모비스(-0.56%) 등이 하락했다. 현대차(0.62%), LG화학(1.15%), 삼성바이오로직스(3.14%) 정도만이 상승한 채 거래를 마쳤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1.57p(1.53%) 높은 768.03에 장을 마쳤다. 장중 한때 지수는 773.05까지 올라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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