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최주영 기자]경제계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지원에 팔을 걷고 나섰다. 삼성, LG 등 국내 주요 기업들은 이번 올림픽을 통해 문재인 정부가 강조하는 일자리 창출과 관광 활성화를 통해 국가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로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다.
대한상의, 경총, 무협, 중기중앙회, 전경련, 중견련 등 경제단체는 16일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위(조직위)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자리에서 경제단체들은 올림픽 성공을 위한 협력방안에 대해서 논의했다.
이희범 조직위원장은 “85일 앞으로 다가온 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치러낼 경우 우리 경제의 재도약과 국가 이미지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대회 준비현황을 설명했다.
또 대회 개최 전과 대회 기간 동안 기업 등 경제계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을 요청했다.
경제계는 “평창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은 3번의 도전 끝에 이루어낸 세계적인 스포츠 향연으로 국가의 품격을 높일 수 있는 범국가적인 행사인 만큼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낼 수 있도록 경제계도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일자리 창출과 관광 활성화를 통해 국가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로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국가적 행사에 대한 협조를 위해 적극적인 후원은 물론 근로자 단체 응원, 입장권 구매, 숙박시설 지원을 기업에 권장하는 등 평창올림픽에 대한 국민적 열기 조성을 위한 지원 활동을 적극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기업들도 평창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후원 및 마케팅에 협조하고 있다. 올림픽 후원사로는 삼성과 LG, 현대·기아차, SK그룹, 포스코, 대한항공, 한화그룹 등이 있다. 기업들은 올림픽 마케팅은 물론 선수단 지원 등 다양한 방식으로 평창동계올림픽을 지원할 계획이다.
조직위와 경제계는 평창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을 성공적으로 치러내고, 대회가 종료된 후에도 올림픽 개최에 따른 경제적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미디어펜=최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