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0월 지역별 주택 매매거래량 및 증감률(단위: 건)/자료제공=국토교통부
[미디어펜=김병화 기자] 지난달(10월) 주택 매매거래 건수가 큰 폭으로 감소했다. 8·2 부동산대책 이후 거래가 감소한데다 열흘간에 걸친 추석연휴 영향이 컸던 것으로 분석된다.
주택매매거래는 계약일로부터 60일 이내에 신고하게 돼 있기 때문에 10월 매매거래 감소는 8월과 9월의 거래 상황이 반영된다.
1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10월 주택 매매거래량은 6만3210건으로 전년동월(10만8601건)과 5년 평균(9만6188건) 대비 각각 41.8%, 34.3%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3만1487건으로 전년동월 대비 48.2%, 지방(3만1723건)은 33.7% 감소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4만79건) 46.0%, 연립·다세대(1만2960건) 35.8%, 단독·다가구주택(1만171건)은 28.3% 감소했다.
올들어 10월까지 누계로는 80만건으로 전년동기(86만2000건) 대비 7.1%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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