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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기대 IT정책전문대학원, 4차산업혁명 국회세미나 열어

2017-11-17 16:13 | 김규태 차장 | suslater53@gmail.com
[미디어펜=김규태 기자]"3차 산업혁명이라 불리는 IT시대에 우리는 이미 빅데이터와 클라우드 등과 관련해 이용자 주권의 문제를 경험한 바 있다. 이용자의 공유와 참여로 형성된 엄청난 부가 일부 대기업에 집중되는 것이 그 예다."

"그런 만큼 4차 산업혁명을 맞이하여 좀 더 일찍부터 이용자 주권과 이용자 중심의 주도적 대응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는 점에서 이번 세미나 개최 의의가 있다."

11월17일 오후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열린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이용자 주권' 세미나에서 주최측인 서울과학기술대학교 IT정책전문대학원 황주성 원장이 이날 밝힌 말이다.

서울과기대 IT정책전문대학원은 이날 더불어민주당 고용진 국회의원(서울 노원갑)과 공동으로 이번 세미나를 열었다.

세미나에는 서울과기대 이동훈 연구산학부총장과 IT정책전문대학원 황주성 원장, 동 대학원 남궁근 교수(전 서울과기대 총장), 고용진 의원을 비롯해 최경진 가천대 법학과 교수, 김종영 방송통신위원회 과장, 정경오 법무법인 한중 변호사, 한상헌 대전세종연구원 연구위원, 김규원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연구위원, 이동연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김동현 팹랩서울/타이드인스티튜트 총괄이사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이날 세미나에서 '이용자 주권'에 초점을 맞춰 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미래의 사회적 변화를 논했다.

서울과기대 IT정책전문대학원은 17일 4차 산업혁명을 주제로 국회에서 세미나를 개최했다./사진=미디어펜


세미나 제1세션에서는 최경진 가천대 교수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이용자 주권'이라는 주제로 발표하면서 "4차 산업혁명으로 도래할 초연결사회에서 글로벌 시민으로서의 이용자 주권을 보장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소비자를 보호하는 정책적 접근을 통해 이용자 주권을 확정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1세션에서는 남궁근 교수의 사회로 김현경 IT정책전문대학원 교수와 정경오 변호사, 김종영 과장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어진 세미나 제2세션에서는 박소현 IT정책전문대학원 교수가 '4차 산업혁명과 메이커 무브먼트'을 주제로 "4차 산업혁명이 단순한 기술산업 영역에 국한된 변화가 아니라 사회 전 영역에 광범위한 영향력을 행사할 변화"라면서 "기술산업정책을 넘어선 다양한 분야의 정책연계와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박소현 교수는 4차 산업혁명을 통해 새로운 문화르네상스를 제안하는 슈밥의 논의를 언급하면서, 기술산업정책과 문화정책이 어떻게 만나야 할지 밝혔다.

세미나 토론회는 한상헌 연구위원의 사회로 진행됐고, 김규원 연구위원과 이동연 교수, 김동현 총괄이사가 패널로 참여했다.

[미디어펜=김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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