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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마음이 외치고 싶어해', 12월 7일 개봉…올겨울 극장가 달군다

2017-11-20 17:03 | 이동건 기자 | ldg@mediapen.com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국내외 관객들의 가슴을 울린 '마음이 외치고 싶어해'가 올겨울 극장가에 상륙한다.

제39회 일본아카데미상 우수 애니메이션 작품상을 수상한 동명 원작을 실사화한 화제작 '마음이 외치고 싶어해'가 오는 12월 7일 국내 개봉을 확정 짓고 1차 포스터를 공개했다. 


사진='마음이 외치고 싶어해' 포스터



영화 '마음이 외치고 싶어해'(감독 쿠마자와 나오토)는 트라우마로 말을 봉인한 소녀 나루세 준과 세 명의 친구들이 모여 지역 교류회 뮤지컬 공연을 준비하며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 감성 드라마.

일본 현지에서 흥행 수입 10억 엔을 돌파하며 흥행 신드롬을 일으켰던 동명의 애니메이션을 실사화한 작품으로, 원작 애니메이션은 지난 2016년 제39회 일본아카데미상 우수 애니메이션 작품상 수상 및 안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 시체스영화제 등에 초청되어 평단과 관객들의 찬사를 받았다. 원작 애니메이션이 소설과 만화로 재탄생한 데 이어 실사화까지 된다는 소식은 제작 초기 단계부터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영화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 바 있다.

특히 원작 애니메이션 속 캐릭터들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최고의 캐스팅은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영화 '쿠로사키군의 말대로는 되지 않아'에서 고마츠 나나와 함께 주연으로 활약해 인기를 모았던 쟈니스 소속 배우 나카지마 켄토가 마음을 전하는 법을 모르는 소년 사카가미 다쿠미 역에, 일본 드라마 '오모테산도 고교 합창부!'로 얼굴을 알린 요시네 쿄코가 말을 봉인 당한 소녀 나루세 준 역에 캐스팅됐다. 여기에 일본 그룹 E-girls 멤버로 활약 중인 이시이 안나가 마음 착한 치어리더 니토 나쓰키 역을, 일본 최고의 연기파 배우 사토 코이치의 아들 칸이치로가 팔 부상을 당한 교내 에이스 야구 선수 다사키 다이키 역을 맡았다. 애니메이션에서 막 튀어나온 듯 99.9%의 높은 싱크로율을 선보이는 선남선녀 일본 슈퍼루키들의 비주얼과 섬세한 감성 연기는 원작의 감동을 고스란히 전할 예정이다.

개봉 확정과 함께 공개된 1차 포스터는 맑은 하늘을 배경으로 아련한 눈빛을 한 주인공 나루세 준의 모습과 '말하고 싶은 사람이 생겼다. 들려주고 싶은 나의 진심'이라는 카피가 더해져 과연 준에게 어떤 사연이 있을지, 말하고 싶은 사람은 누구일지, 들려주고 싶은 진심은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또한 '마음이 외치고 싶어해'라는 타이틀 아래 홀로 서서 무언가를 외치는 듯한 준의 뒷모습은 말을 할 수 없는 소녀가 친구들과 뮤지컬을 준비하며 풀어갈 진심 어린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높인다.

전 세계를 사로잡은 원작 애니메이션의 재미와 감동을 이어갈 '마음이 외치고 싶어해'는 오는 12월 7일 개봉, 관객들에게 따뜻한 위로의 메시지를 선사할 예정이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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