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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의 밤' 강하늘 대신 김민교가? 온라인 휩쓴 전매특허 눈알 연기

2017-11-22 01:27 | 이동건 기자 | ldg@mediapen.com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장항준 감독과 김민교가 함께한 '기억의 밤' 영상이 온라인을 강타했다.

'기억의 밤'은 납치된 후 기억을 잃고 변해버린 형(김무열)과 그런 형의 흔적을 쫓다 자신의 기억조차 의심하게 되는 동생(강하늘)의 엇갈린 기억 속 살인사건의 진실을 담은 미스터리 추적 스릴러. 

단 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소름 끼치는 긴장감과 가슴 먹먹한 여운까지 더하는 2017년 가장 폭발적인 웰메이드 스릴러 영화 '기억의 밤'이 패러디의 천재 김민교와 대한민국 천재 스토리텔러 장항준 감독의 특별 영상을 전격 공개했다. 


사진='기억의 밤' 특별 영상 캡처



이번에 공개된 김민교의 기억의 밤 영상은 공개되자마자 온라인을 뒤흔들었던 1차 예고편과 영화 제목 '밤'의 언어유희를 활용한 패러디로 재미를 더한다. 가족들의 목소리와 함께 "#나는_미치지_않았다"라는 자막으로 시작하는 이번 영상은 동생 진석 역의 강하늘 대신 김민교가 등장, 그의 전매특허인 눈알 연기로 웃음을 안긴다.

이후 밤나무, 밤 막걸리, 바밤바, 밤 배경음악, 그리고 군밤까지, 다양한 '밤'의 기억으로 괴로워하는 김민교의 모습은 영화 제목 '밤'(night)의 동음이의어인 '밤'(chestnut)의 다양한 언어적 유희를 통해 밤에 얽힌 그의 엇갈린 기억을 보여주는 등 호기심을 자극한다. 

특히 김민교에게 군밤을 팔며 비릿한 웃음을 짓는 의문의 군밤 장수 역으로 직접 출연한 장항준 감독은 이번 영화 포스터 속 미스터리한 강하늘의 모습을 떠올리게 하며, 짧은 출연에도 강렬한 존재감으로 웃음을 선사한다.  

마지막으로 김민교 앞에 등장한 장항준 감독의 얼굴에 오버랩되는 강하늘과 김무열의 모습은 '기억의 밤'의 메인 포스터 비주얼을 연상시키며, 조각난 기억들이 감추고 있던 진실이 바로 영화 '기억의 밤'이었음을 알려 보는 이들에게 웃음을 선사한다. 

장항준 감독과 김민교의 콜라보레이션으로 온라인을 달군 '기억의 밤'은 오는 29일 개봉한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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