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코스피 지수가 외국인들의 매도세에 약보합 전환됐다.
23일 오후 2시 5분 현재 유가증권 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0.42p(0.02%) 떨어진 2540.09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일 대비 0.07% 오른 2542.34로 출발했지만 오후 들어 약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이 600억원어치가 넘는 매도 물량을 내놓으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과 기관이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긴 하지만 외인 매도물량에는 못 미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가 1%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섬유·의복(-0.60%), 음식료품(-0.58%), 제조업(-0.28%), 기계(-0.21%) 등도 하락 중이다. 단, 철강·금속(1.19%), 운수창고(0.79%), 건설업(0.84%), 운송장비(0.62%), 화학(0.63%) 등은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삼성전자(-1.18%)와 SK하이닉스(-1.84%)가 동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신한지주(-0.93%), 삼성바이오로직스(-0.65%), 삼성생명(-0.37%)도 하락세다.
한편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8.26p(1.06%) 상승한 789.16을 나타내며 대조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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