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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업계, '인슈어테크'에 집중…중국에선?

2017-11-25 09:20 | 김하늘 기자 | ais8959@mediapen.com
[미디어펜=김하늘 기자]최근 전세계 보험업계에선 '인슈어테크'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중국 보험회사들은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블록체인, 인공지능(AI) 등 기술 도입에 적극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사진=보험연구원



25일 보험연구원에 따르면, 2014년 11건에 불과했던 인슈어테크 스타트업 기업에 대한 투자 건수는 2016년 45건으로 급증했으며 올해 3분기 기준 20건을 기록했다.

인슈어테크란 보험과 기술의 앞 글자를 따서 합친 신조어로 블록체인, 핀테크 등의 IT기술을 보험산업에 적용한 개념이다.

최근 중국 보험회사들은 사물인터넷, 클라우드, 블록체인, AI 등 기술 도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사물인터넷으로 실시간 데이터가 집적이 가능하기 때문에 텔레매틱스를 활용한 운전자습관연계 자동차보험과 웨어러블 장치를 이용한 건강보험 상품 출시가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2015년 11월 중국평안보험회사는 중안보험회사와 함께 UBI 자동차보험을 출시했으며, 현재는 중국인민재산보험회사, 중국인수보험회사, 중화보험회사 등도 UBI 자동차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2015년 8월 중안보험회사는 가입자의 걸음 수에 따라 보험료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건강보험을 출시했으며, 현재 태강보험회사, 양관보험회사, 중국평안보험회사는 이와 유사한 건강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또한 IT 비용 절감과 업무프로세스 효율성 제고를 위해 클라우드 플랫폼을 이용하는 중국 보험회사도 증가하고 있다.

중국 온라인 전문보험회사인 중안보험회사와 안심보험회사는 각각 알리바바 자회사인 알리 클라우드, 텐센트 자회사인 텐센트 클라우드를 이용해 보험업무를 처리하고 있다.

일부 중국 IT 기업과 보험회사는 인슈어테크 시장 선정을 위해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분석기술에 기반을 둔 원스톱 솔루션을 출시하고 있다.

올해 알리바바의 관계회사인 앤트파이낸셜은 자동차보험에 초점을 맞추고 고객 정보를 분석해 보험계약자별 보험요율을 산출할 수 있으며 손해사정사 대신 손해사정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인공지능 원스톱 솔루션을 출시한 바 있다.

블록체인을 활용한 보험금 자동지급 서비스 도해/사진=교보생명 제공



중국 보험업계 뿐만 아니라 국내 보험업계에서도 인슈어테크 활성화에 힘을 쏟고 있는 상황이다.

우선 KB손해보험은 전자책(e-Book) 형식으로 안내문을 발송해주고 관리할 수 있는 ‘KB스마트안내문 서비스’를 선보였다. 

해당 서비스는 기존 전자 안내문의 경우 PC에서 이메일로 받아보거나 스마트폰에서 PDF 안내문을 다운로드를 받아야만 했던 것에서 벗어나 전자책 플랫폼을 통해 외출, 출장, 여행 등으로 PC에 접근할 수 없는 상황에서도 자유롭게 내용을 확인할 수 있게 했다.

교보생명은 올해 상반기 정부 주관 ‘IoT 활성화 기반조성 블록체인 시범사업’의 사업자로 선정돼 추진중인 ‘보험금 자동지급 서비스’도 연내 시범운영 계획이다.

해당 서비스는 30만원 미만의 소액보험금에 대해 고객이 병원 진료 후 보험금을 청구하지 않아도 보험사가 보험금을 자동으로 지급하는 서비스다.

보험가입자가 병원에 내방해 진료를 받으면 별도 복잡한 청구절차를 거치지 않고 간편한 인증만으로 보험금 지급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해 진다. 

교보생명은 “이달까지 관련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내달 4일부터 내부 직원을 대상으로 수도권 소재 3개 병원에서 시범 서비스를 진행한다”며 “향후 안정화 단계를 거쳐 전국의 병원을 대상으로 교보생명 전체 고객에게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김하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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