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안병덕 ㈜코오롱 대표이사 부회장·유석진 ㈜코오롱 대표이사 부사장/사진=코오롱그룹
[미디어펜=나광호 기자]코오롱그룹은 ㈜코오롱 대표이사 안병덕 사장을 그룹 부회장으로, 코오롱플라스틱 대표이사 장희구 부사장을 코오롱인더스트리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 임명하는 등 2018년도 정기 임원인사를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영진 9명 교체를 비롯해 총 36명에 대해 이뤄진 대규모 인사다.
코오롱 그룹에 부회장이 임명된 것은 9년만으로, 안 부회장은 그룹 대내외 업무를 조정하고 총괄하는 역할을 맡는다. 전무 승진 4년 만에 사장이 된 장 사장은 지난 4년동안 코오롱플라스틱을 꾸준히 성장시켜온 성과를 인정받아 주력 계열사인 코오롱인더스트리를 이끈다.
50대 초반 CEO들의 발탁도 눈에 띈다.
㈜코오롱 전략기획실장 유석진 전무(53)가 부사장으로 승진, 신임 대표이사를 맡았으며, 코오롱플라스틱 대표이사에는 ㈜코오롱 사업관리실장 김영범 전무(52)가 부사장으로 승진해 임명됐다.
코오롱인베스트먼트 대표이사 윤영민 전무(52)도 부사장으로 승진해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의 최고운영책임자(COO)로서 패션 사업을 총괄하며, 이재혁 코오롱인더스트리 부사장은 사장으로 승진했다.
이번 인사로 코오롱그룹 CEO 평균연령은 58세에서 56세로 낮아졌으며, 이혜리 코오롱인더스트리 상무보가 상무로 승진하면서 지난 2010년 이후 9년째 여성 임원 승진이 이어지고 있다.
코오롱 그룹 관계자는 "성과에는 반드시 보상이 따르는 성과주의 원칙이 지속적으로 반영된 인사"라며 "발탁에 따른 세대교체로 젊은 리더십을 구축해 보다 혁신적이고 역동적인 경영 환경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코오롱그룹 임원인사다.
◇ 그룹
▲ 부회장 안병덕
◇ 대표 선임 및 승진
▲ 유석진 ㈜코오롱 대표이사 부사장
▲ 장희구 코오롱인더스트리 대표이사 사장
▲ 김영범 코오롱플라스틱 대표이사 부사장
▲ 이정윤 그린나래 대표이사 부사장 이정윤
▲ 장재혁 코오롱LSI·엠오디 대표이사 전무
◇ 대표 선임
▲ 이철승 코오롱아우토 대표이사 전무
▲ 최동욱 스위트밀 대표이사 상무
◇ 임원승진
▲ 이규호 ㈜코오롱 상무
▲ 이재혁 코오롱인더스트리 사장
▲ 윤영민 코오롱인더스트리 부사장(COO)
▲ 최영백 코오롱인더스트리 전무
▲ 홍성균 코오롱인더스트리 상무
▲ 이상민 코오롱인더스트리 상무
▲ 이혜리 코오롱인더스트리 상무
▲ 박준성 코오롱인더스트리 상무
▲ 정대진 코오롱인더스트리 상무보
▲ 문병권 코오롱인더스트리 상무보
▲ 조현철 코오롱글로벌 전무
▲ 전철원 코오롱글로벌 전무
▲ 노성훈 코오롱글로벌 상무
▲ 송혁재 코오롱글로벌 상무
▲ 고재석 코오롱글로벌 상무보
▲ 김일호 코오롱글로벌 상무보
▲ 황남열 코오롱글로텍 상무보
▲ 양윤철 코오롱생명과학 상무
▲ 강신혁 코오롱패션머티리얼 전무
▲ 방민수 코오롱플라스틱 전무
▲ 박은하 코오롱플라스틱 상무보
▲ 박규대 코오롱플라스틱 상무보
▲ 김민태 코오롱에코원 전무
▲ 이종찬 코오롱베니트 상무
▲ 한 현 코오롱베니트 상무보
▲ 이경춘 코오롱제약 상무
▲ 김원권 코오롱제약 상무보
▲ 이상준 코오롱엠오디 상무보
[미디어펜=나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