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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의 법정', 惡 응징한 결말-최고 시청률 모두 해피 엔딩

2017-11-29 08:49 |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마녀의 법정'이 해피 엔딩으로 막을 내렸다. 정려원과 윤현민은 악의 상징인 전광렬을 통렬하게 응징했고, 자체 최고시청률 기록을 세우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29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28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마녀의 법정'(극본 정도윤, 연출 김영균 김민태) 최종 16회는 14.3%(전국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1일 14회 때 찍은 12.6%의 자체 최고시청률을 훌쩍 뛰어넘는 새로운 기록이었다.

동시간대 방송된 MBC '투깝스' 3, 4회는 3.3%, 3.6%의 시청률에 머물렀으며 SBS '의문의 일승' 3, 4회는 4.5%, 4.9%의 시청률로 '마녀의 법정'과 격차가 컸다.

사진=KBS 2TV '마녀의 법정' 포스터



이날 '마녀의 법정' 마지막회는 기대했던 대로 완벽한 해피 엔딩이었다. 악인 전광렬(조갑수 역)은 죗값을 치르게 됐고, 사건을 멋지게 마무리한 정려원(마이듬 역)-윤현민(여진욱 역)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며 키스를 했다.

조갑수는 곽영실(이일화 분)을 납치해 마이듬에게 비밀 수첩을 가져오라고 협박했다. 마이듬은 조갑수에게 수첩을 넘기지만 조갑수는 약속을 지키지 않고 곽영실을 죽이라고 지시한다. 마이듬은 여진욱과 함께 곽영실을 찾아내 간신히 구해냄으로써 20여 년만에 모녀가 재회했다.

조갑수는 비밀 수첩을 회수했지만 더 이상 자신을 지켜줄 권력이 사라졌음을 알게 돼 자실을 시도한다. 하지만 마이듬과 여진욱이 자살을 말리고 법의 심판을 받으라며 법정에 세운다. 여진욱은 법정에 증인으로 출석한 엄마 고재숙(전미선)을 심문해 조갑수의 죄상을 낱낱이 밝혔고 조갑수는 결국 사형 선고를 받는다.

기억이 돌아온 곽영실은 딸 마이듬을 안고 오열했다. 마이듬은 검사로 복귀했고, 만취한 여진욱과 키스를 하며 사랑의 감정을 확인했다. 임창정이 범죄 혐의자로 카메오 출연한 가운데 마이듬 검사가 "내가 그 유명한 마녀야"라고 말하는 인상적인 엔딩 장면으로 '마녀의 법정'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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