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하늘 기자] 올해 3분기 국내은행과 은행지주회사의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총자본비율은 당기순이익이 증가했지만 위험가중자산도 증가해 2분기와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은행과 은행지주회사 BIS기준 자본비율 현황’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중 국내은행과 은행지주회사의 총자본비율은 국내은행 15.40%, 은행지주회사 14.61%다.
올해 9월말 국내은행과 은행지주회사의 총자본비율은 6월말 대비 각각 0.01% 포인트 상승했다.
국내은행별로는 △케이뱅크(25.19%) △카카오(24.04%) △씨티(19.03%)의 총자본비율이 높은 편이며, △수출입(12.81%) △전북(13.84%)이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이다.
은행지주회사별로는 △한국투자(16.32%) △KB(15.37%)의 총자본비율이 가장 높고, △JB(12.34%) △DGB(12.82%)가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이다.
금감원은 “총자본비율은 미국은행(14.52%) 수준보다 높고, 바젤Ⅲ 규제비율을 상회하는 등 양호한 수준”이라며 “다만, 대내외 경제불확실성 등 자본비율 하락 가능성을 고려해 최근 양호한 수익성을 바탕으로 내부 유보 확대 등 자본 확충을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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