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가 수입하는 호주맥주 '포엑스 골드'./사진=하이트진로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하이트진로가 수입맥주에 대한 인기 영향에 수입업을 확대한다.
하이트진로는 호주 맥주 판매 1위 기업인 라이온(LION)사와 '포엑스 골드'의 정식 수입 계약을 체결하고 1일부터 국내 판매에 들어간다고 30일 밝혔다. 이에앞서 하이트진로는 '싱하', '기린', '블랑', '투이즈 엑스트라 드라이' 등의 맥주 브랜드를 수입해 왔다.
이번 하이트진로가 수입하는 '포엑스 골드'는 라거 타입의 맥주로 알코올 도수 3.5%이다. 375㎖ 병, 500㎖ 캔 2가지 타입으로 출시되며 1일부터 전국 대형마트나 편의점뿐만 아니라 음식점 등 유흥주점에서도 판매한다.
1924년 처음 출시한 포엑스는 강한 호프향과 맛으로 호주 국민 맥주로 자리잡은 후, 현재는 '포엑스 골드', '포엑스 골드 페일에일', '포엑스 비터', '포엑스 썸머 브라이트 라거(오리지널, 망고, 라임)' 등 다양한 종류의 포엑스 브랜드를 선보이고 있다.
포엑스 골드는 1990년대에 호주 소비자들이 라이트한 맥주를 선호하게 되면서 기존 포엑스보다 가볍고 청량감을 높여 선보인 제품이다.
하이트진로 유태영 상무는 "호주를 대표하고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다양한 포엑스 브랜드 중 가장 우리 입맛에 맞는 포엑스 골드를 선별해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하이트진로는 국내 소비자들이 다양한 맥주를 즐길 수 있도록 좋은 제품을 선별해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7월에 포엑스와 같은 제조사인 라이온사를 통해 '투이즈 엑스트라 드라이' 제품을 선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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