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최주영 기자]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고성능차 브랜드인 메르세데스-AMG 브랜딩이 적용된 세계 최초의 트랙을 선보인다.
벤츠코리아는 30일 메르세데스-AMG의 50주년을 맞아 대선제분 문래공장에서 '메르세데스-AMG 50주년 기념 프레스 컨퍼런스'를 열고 이 같은 고성능차 시장전략을 밝혔다.
메르세데스-AMG GLA 45 4MATIC 50주년 AMG 에디션/사진=벤츠코리아 제공
이번 행사에서 벤츠코리아는 삼성물산 리조트 부문과의 새로운 제휴협력을 통해 현 ‘에버랜드 스피드웨이’를 2018년부터 ‘AMG 스피드웨이’로 명명할 계획을 밝혔다. 이는 메르세데스-AMG 브랜딩이 적용된 전 세계 최초의 트랙이다.
더 뉴 메르세데스-AMG S 63 4MATIC+ Long와 AMG의 정통 스포츠카 2018년형 메르세데스-AMG GT S가 국내 최초로 공개됐다.
더 뉴 메르세데스-AMG S 63 4MATIC+Long은 새롭게 개발된 AMG 4.0리터 V8 바이터보 엔진과 AMG 스피드시프트 멀티클러치 9단 스포츠 변속기, 새로운 사륜구동 시스템이 적용됐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단 3.5초 만에 주파한다.
또 2018년형 메르세데스-AMG GT는 GT 패밀리가 가진 모터스포츠 DNA를 상징적으로 나타내는 AMG 파나메리카나 그릴을 적용해 더욱 차별화되고, 강렬한 외관을 완성했다.
메르세데스-AMG는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10만 대 가까이 차량을 판매하며 2015년 대비 44%, 2013년 대비 3배 이상 성장했고 올해는 최초로 10만 대를 돌파하는 판매 기록을 세울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한 총 2359대의 AMG 차량을 고객에게 인도했다고 밝혔다.
벤츠는 메르세데스-AMG 전담 스페셜리스트를 통해 AMG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통합 모빌리티 솔루션인 '모빌로'도 내년에 도입한다.
벤츠코리아 관계자는 "메르세데스-AMG는 미래 드라이빙 퍼포먼스의 비전을 실현하는 데 있어 한국 시장도 중요 거점 중 하나가 될 것"이라며 "국내 고객들에게 메르세데스-AMG만의 브랜드 가치를 전달할 수 있는 다양한 고객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최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