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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비' 정우성X곽도원 입담,'킹스맨'도 꺾었다…올해 라이브 최고 수치 경신

2017-12-02 05:00 | 이동건 기자 | ldg@mediapen.com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강철비' 정우성·곽도원의 유쾌한 입담이 '킹스맨'도 꺾었다.

지난달 30일 오후 8시 첩보 액션 블록버스터 '강철비'가 사상 최초로 카카오TV와 카카오페이지에서 동시 진행된 생중계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강철비'(감독 양우석)는 북한 내 쿠데타가 발생하고, 북한 권력 1호가 남한으로 긴급히 내려오면서 펼쳐지는 첩보 액션 블록버스터. 


사진=카카오페이지 '강철비' 폭격 라이브 캡처



오는 14일 개봉을 확정 짓고 연말 극장가에 첫 흥행 포문을 열 주자로 나선 '강철비'의 주역  정우성, 곽도원, 그리고 양우석 감독이 영화X웹툰 동시 폭격 라이브로 예비 관객들을 완벽히 사로잡았다.

'강철비'는 영화와 웹툰을 동시에 제작한 이례적인 컨텐츠로, 감독판 웹툰  '강철비'의 구독자들의 궁금증을 풀어주기 위해 나섰다. 토크의 시작은 단연 일주일 앞당겨진  '강철비'의 개봉일. 사회자가 "12월 14일로 개봉을 당겼는데 소감이 어떻냐"고 질문하자 정우성은 "그만큼 자신 있다는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정일의 죽음 등을 예언해 화제가 됐던 웹툰 '스틸레인'(2011)과 현재 다음웹툰과 카카오페이지에서 연재 중인 감독판 웹툰 '강철비'의 원작자이자 영화 '강철비'의 연출자인 양우석 감독은 웹툰과 영화의 상호관계를 설명했다.

양우석 감독은 "'스틸레인'은 작품의 모티브가 됐지만 새로 연재하는 감독판 웹툰 '강철비'는 시작점이 다르다. 영화를 보다 궁금한 점을 웹툰에서 찾아볼 수 있고, 웹툰에서 볼 수 없는 점을 영화에서 찾을 수 있다"고 밝혔다.

웹툰 캐릭터와의 싱크로율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 정우성은 표정 변화 없이 "내가 더 잘생겼다"로 일관했고, 곽도원은 "외교안보수석인 극 중 캐릭터와 내적인 싱크로율이 있다"고 전해 채팅창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두 배우의 폭발하는 케미스트리에 시청자들은 "두 분의 사랑 응원한다", "잘 어울린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고, 두 배우는 손으로 하트를 그려가며 화답했다.

이어진 '영화X웹툰 동시 폭격 라이브'에서는 카카오TV 시청자들만을 위한 특별 영상들이 상영됐다. 식욕 자극하는 영화 속 먹방 장면부터, 최초로 '3분 하이라이트'까지 공개돼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3분 하이라이트 영상은 '강철비'가 짜릿한 액션과 압도적 스케일을 갖춘 첩보 액션 블록버스터임을 예감할 수 있는 콘텐츠로 시청자들의 폭발적 반응을 이끌어냈다.


사진=카카오페이지 '강철비' 폭격 라이브 캡처



시종일관 끊이지 않는 웃음과 거침없는 입담으로 시청자들과 소통한 '강철비'의 주역들은 실시간 댓글을 읽으며 시청자들과 적극 소통했다. "감독님, 예전에 교장 선생님이셨나요?"라는 한 시청자의 질문에 양우석 감독은 "본래 과묵하고 진지한 성격이지만 영화는 그렇지 않다"고 센스 있게 응했고, "강철비로 삼행시를 지어달라"는 요청에 세 사람이 차례대로, "강력하고, 철저하게 준비된, 비밀 프로젝트"라고 완벽한 답을 선사해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생중계에도 흔들리지 않는 핵폭탄급 꿀케미스트리를 선사한 '강철비' 영화X웹툰 토크는 뜨거운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특히 이번 '강철비' 영화X웹툰 동시 폭격 라이브는 지난 9월에 진행됐던 '킹스맨: 골든서클' 생중계보다 3배가 넘는 재생수를 기록, 2017년 라이브 최고 수치를 경신하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이 그 어느 때보다 높다는 것을 증명했다.
 
대한민국 최초 핵전쟁 시나리오라는 소재를 스크린에 펼친 '강철비'는 오는 14일 개봉한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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