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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호, '무한도전' 새 멤버 가나요? 방송 재개 후 연속 출연 맹활약

2017-12-03 05:55 |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무한도전'에 조세호가 새로운 고정 멤버로 합류하는 것일까. 장기 결방 후 방송 재개된 '무한도전'에 개그맨 조세호가 연속 출연해 맹활약하면서 제6의 멤버 가능성을 엿보였다.

2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는 멤버들이 뗏목을 타고 한강 종주에 재도전하고, 수능 시험에도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런데 뗏목 미션에도, 수능 시험을 보는 데도 조세호가 등장했다.

이날 무도 멤버들은 파업으로 인해 방송이 11주 연속 결방해 근 3개월만에 녹화에 나서 뗏목 미션을 수행하게 됐다. 뗏목을 타고 한강을 종주하는 특집은 이미 지난 5월 도전했다가 실패한 미션. 추운 날씨에 다시 뗏목을 타게 된 멤버들이 툴툴대며 불만을 토로하는 가운데 도우미로 단정하게 정장을 차려입은 조세호가 나타났다.

사진=MBC '무한도전' 방송 캡처



조세호는 멤버들의 타박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프로그램에 어울렸다. 새 멤버로 들어오는 것 아니냐며 의심(?)하는 눈초리에도 조세호는 적절한 리액션을 보였다. 정준하가 조세호 멤버 영입 가능성을 두고 "그럼 '해피투게더'는 정리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물었다. 조세호가 KBS2 '해피투게더'에 유재석 박명수와 함께 출연하고 있기 때문이었다. 조세호는 "그럼 박명수 형이 정리하면 되겠다"고 재치있게 응수했다.

뗏목 종주 미션에 실패하면서 멤버들은 수능 시험에 도전하는 새로운 미션을 받았다. 그리고 멤버들만의 수능 시험장에 조세호는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시험을 치기 전 멤버들은 과거 수험생 시절을 떠올리며 수능 점수 얘기를 나눴다. 양세형이 400점 만점에 88점을 맞았다고 자랑스럽게 털어놓았고, 조세호가 자기는 276점을 맞았다고 하자 하하는 "너 수재다, 수재. 여기에서 네가 판검사다"라고 말해 큰 웃음을 안겼다.

조세호는 지난주 '무한도전'이 결방을 끝내고 처음 방송을 재개할 때도 출연해 '무한뉴스' 코너를 함께 진행한 바 있다. 김태호 PD는 방송 재개를 하면서 매체 인터뷰를 통해 "멤버 5인이 끌고 가기엔 어렵기 때문에 많은 분들에 도움을 요청해야 하는 상황이다"라며 현재 5명 고정 멤버의 한계로 인해 새 멤버 영입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다.

양세형이 '무한도전' 고정 멤버로 확정되기 전 도우미로 여러 편 출연하며 호응을 얻어 자연스럽게 합류한 바 있다. 조세호의 최근 활약과 오버랩 된다. 조세호가 광희의 군 입대로 생긴 공백을 메우며 '무한도전'의 새로운 고정 멤버로 자리를 잡을 것인지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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