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경제 정치 연예 스포츠

"'말아톤2' 찍고 싶다"…조승우앓이 여전한 정윤철 감독의 소망

2017-12-04 00:15 | 이동건 기자 | ldg@mediapen.com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말아톤2' 제작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3일 오후 채널 EBS에서는 영화 '말아톤'(감독 정윤철)이 방영된 가운데, 정윤철 감독의 발언이 시청자들 사이 뜨거운 관심을 얻었다.


사진=영화 '말아톤' 포스터



정윤철 감독은 지난 6월 매체 인터뷰를 통해 '말아톤2'를 촬영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그는 "(조)승우가 배우로서 잘 돼 기쁘다"며 "승우의 젊은 시절에 더 많은 작품을 같이 못 해서 아쉽다. 앞으로라도 같이 많이 만들고 싶다"고 조승우를 향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특히 정윤철 감독은 "기회가 된다면 승우와 '말아톤2'를 찍고 싶다"면서 "그때보다 나이 먹은 초원이의 모습을 담으면 되지 않을까"라고 진심이 담긴 농담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지난 2005년 개봉한 '말아톤'은 스무살 자폐증 청년의 마라톤 완주 과정을 따뜻하게 그린 작품으로, 방송을 통해 소개됐던 실존 인물 배형진 군의 실화를 영화화했다. 당시 520만명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몰이에 성공했다.

정윤철 감독과 조승우는 이 작품을 통해 각종 유수 영화제를 휩쓸었다. 특히 조승우는 이후 영화 '타짜', '퍼펙트게임', '내부자들' 등에 출연하며 대한민국 대표 연기파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종합 인기기사
© 미디어펜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