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30일 베트남 하노이 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하노이국립대 장학지원 10주년 기념행사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찍고 있다. 왼쪽 윗열 7번째부터 응웬 홍 선(Nguyen Hong Son) 하노이국립대학교 부총장, 이혁 주베트남대한민국대사, 포니정재단 김철수 이사장.자료제공=현대산업개발
[미디어펜=김병화 기자] 포니정재단이 베트남 하노이국립대학교 장학지원 10주년을 맞아 하노이 메리어트 호텔에서 기념식을 열고 학부생 30명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4일 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현지에서 열린 이날 기념식에는 응웬 홍 선 하노이국립대 부총장과 이혁 주베트남대한민국대사, 김홍락 건설교통참사관, 하노이국립대 교수진 20여명, 역대 장학생 100여명, 올해 장학생 30명 등이 참석했다.
포니정재단은 지난 2007년 호치민국립대학교에서 베트남 장학사업을 시작했으며, 지금까지 총 620명의 베트남 대학생에게 1년치 등록금과 생활비를 지원해 왔다. 매년 우수 장학생 2명을 선발해 고려대 대학원 석사과정을 지원하는 '포니정 초청장학생 프로그램'과 한국어 전공 포니정 장학생에게 한국 유학 기회를 제공하는 '포니정 교환장학생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김철수 포니정재단 이사장은 장학증서를 전달하면서 "지금까지 선발된 포니정 베트남 장학생들이 한국과 베트남을 잇는 가교가 되고 미래를 이끌 주역으로 성장해 '포니정' 정세영 명예회장의 혁신과 도전정신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포니정재단은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이 고 정세영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의 인재 중시 철학을 이어받아 지난 2005년 설립한 장학재단이다.
[미디어펜=김병화 기자]